얼마전 노트북 구입을 예정하고 있는 친구와 통화를 했다. 데스크탑을 쭈욱 써왔던 친구였는데 이번 방학까지만 데스크탑과 함께하고 다음 학기는 새로운 노트북과 함께 할 계획이란다. 일단 친구가 가장 마음에 두고있는 노트북은 소니의 바이오시리즈 중 하나였다. ‘소니스타일’이라는 단어처럼 소니는 역시 전자제품에서 디자인 하나는 끝내주지 않는가. 높게 형성되어있는 제품의 가격대가 약간의 흠이랄까?
전화통화를 하면서 부트캠프로 윈도우즈가 구동이 가능해진 맥북에 대한 이야기로 화제가 돌아갔다. 가격대도 맥 답지않게 저렴한 가격에 출시되었고, 미려한 디자인 게다가 윈도우즈 구동이 가능하니 친구도 구입에 대해 살짝 고민하는 눈치였다. 물론 완벽하게 윈도우즈용으로 사용하기엔 아직은 불편한 점이 몇 가지 존재하는 듯 하다. 가장 눈에띄는 문제점은 맥 전용으로 만들어져 있는 키배열과 버튼이 하나밖에 없는 터치패드가 윈도우즈를 주로 사용해오던 유저들이 선듯 구입하기 힘들게 만드는 걸림돌 같다. 태생 자체가 윈도우즈를 위한것은 아니었기때문에 어쩔 수 없는 문제들이지만, 맥의 디자인을 한번 본 사람은 구입과 포기 둘 중에 하나를 선뜻 선택하지 못하는 고민에 빠져들게 된다.
그래서 이 글을 통해서 내가 노트북을 구입하게 된다면 고민 할만한 모델 두가지를 꼽아보고자 한다. 지금 내가 노트북을 구입하게 된다면 고민하게 될 제품은 딱 두가지이다. IBM 씽크패드와 애플의 맥북.
두 가지 모두 훌륭한 노트북이다. 두가지 노트북 중 하나를 가지고 커피숍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고 가정 해 보자. 어떤 느낌으로 비쳐질까?
씽크패드 = 비지니스맨
나의 주관적인 느낌이지만 맥북은 세련된 뉴요커 프리랜서에게 어울리는 느낌이고, 씽크패드는 대기업의 여유있는 비지니스맨과 어울리는 느낌이다. 일단 외형에서 풍겨오는 느낌은 이렇다는거고…..^^ㅋ
하드웨어 스펙은 제외하고, 두 노트북의 디자인을 제외한 매력은 맥북은 애플이라는 브랜드와 함게 맥의 OS를 사용할 수 있다는것. IBM의 씽크패드는 빨콩의 편리함과 자판의 쫀득한 키감.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너무 어렵다. 둘 다 너무 갖고싶은 노트북이기 때문에…ㅜㅜ
단점이라면 맥북은 윈도우즈 유저가 사용하기엔 아직 100%가 아니라는 것과 씽크패드는 IBM에서 레노보로 넘어간 이후부터 웬지모를 짱께스러움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그래도 노트북을 구입하게 된다면 두 모델중에 하나를 갖고 싶다.
그렇지만 내가 가지고있는 노트북은 X노트……OTL
갖고싶은 노트북은 맥북이고 씽크패드인데 왜 내손엔 X노트가 들려있지…?? 아무리 고민해도 결국 선택은 A/S와 경제성있는 노트북이란 말인가…..
맥북이 맥 같이 않은 가격에 나왔다고 표현을 하셨는데, 예전의 아이북 라인은 원래 일반의 노트북보다도 가격이 저렴하였습니다. 그러나 맥북이 나오고 나서 누구나 쉽게 윈도우를 설치할수 있다는 점 때문에 부각이 된것입니다.
전 맥유저인데여, 예전의 맥에서도 유료의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윈도우 설치가 가능했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것을 몰라 외면을 많이 했고, 그래픽프로그래머나 영상을 취급하는 사람만 사용을 한다는 인식때문에 비싸다는 인식이 많았습니다.
참 그리고 위의 맥북은 맥북이 아니라 맥북프로입니다.
그렇군요^^ㅋ 아이북이 애플노트북의 저가라인 제품이었군요. 맥이 비싸다는 인식이 강하다보니 이번 맥북의 가격이 무척 저렴하다고 생각 했었거든요.
아참, 그림은 아무리 검색해도 맥북만 나와있는 그림이 없어서 그냥 대체한 사진입니다. 조만간에 이미를 바꿔야 겠습니다^^ㅋ
아래에 댓글달고 주무시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아직 안 주무시는 군요~!!
라온수카이님도 너무 늦게까지 안주무시는거 아녜요?
새벽 늦게 잤더니, 늦게 일어나버렸습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