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못쓰겠다!! 맥북 고주파음 사례들

바로 어제 ‘맥북, 고주파음’이라는 글을 블로그에 썼었습니다. 처음 겪는 상황이라 인터넷의 각종 포럼과 애플 관련 사이트에서 맥북에서 발생하는 고주파음에 관한 글들을 찾아보고 비슷한 사례도 많이 발견했고 애플에서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결함이라 쉽게 해결이 될 줄 알았습니다. 당시에는 애플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결함이 맥북에도 포함이 되는 것으로 이해를 했었거든요. 그러나 오늘 상황을 겪어보니 고주파 노이즈 문제는 맥북이 아닌 맥북프로에만 해당하는 문제로 취급을 하더군요. 정리하면, 맥북프로는 고주파음 발생문제에 대해서 제품 교환 및 A/S가 모두 가능하지만, 맥북은 문제 발생과 상관없이 A/S센터의 엔지니어가 결함이라고 판단했을 때만 조치를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맥북 고주파 노이즈
지잉~ 지지지지~ 지잉~ 머리를 쑤시는 소리…ㅜㅜ

“어쨌든 맥북도 A/S를 받을 수 있지 않는냐?”라는 의문이 생기실 겁니다. A/S는 가능합니다. 그러나 저처럼 구입 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발생하는 불량조차도 새 제품으로 교환이 아닌 수리를 받아야 한다는 겁니다.

판매자 측에 문의하니, A/S센터에서 불량 판정을 받았을 경우엔 교환이 가능하다. 그러나 작년까지는 불량 판정을 내려주는 A/S센터가 있었지만 지금은 없다. 그러니 애플기술지원센터에 문의해 보아라. 애플기술지원센터에서는 작년까지만 해도 불량판정을 내려주는 A/S센터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다. 그 문제에 대해선 판매자 측에서 안내를 받아라. 온라인애플스토어에서 구입한게 아니고 지마켓에서 구입한 제품이니 판매자 쪽의 총판이나 판매자에게 A/S센터에 관한 문의를 요청해야 한다.

뭐, 결론은 제품의 초기 불량이 확실함에도 불량 판정을 내려주는 곳이 없기 때문에 교환이나 반품은 어렵고 제품 수리만 가능하다는 것으로 정리가 됩니다. 구입한지 채 1주일도 되지 않은 제품에서 하자가 발견되었는데 이게 교환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니, 그저 허탈한 웃음만 나올 뿐입니다. 기술센터의 상담원과 통화에서도 맥북의 이 문제는 수리를 받아도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라는 이야기를 했었고 이 문제에 대해서
불량판정을 내려주는 A/S센터역시 없다는 겁니다. 뭐, ‘맥북은 원래 나는 소리다’ 정도로 치부하는 것 같습니다. 소음이 나는 맥북이 있고 나지 않는 맥북이 있다면 분명 소음이 발생하는 제품은 정상이 아닌 것 이라는 제 생각과는 많은 차이가 있더라구요. 한 두 푼 하는 물건도 아닌데…

판매하신분의 말을 들어보니 판매하신 분은 애플만 전문으로 판매하는게 아니라 여러 종류의 노트북을 판매하는 말 그대로 판매처라고 합니다. 다른회사 제품은 초기불량이 발견되었을때 제품을 교환해주는 선조치를 하고, 그 후 불량판정을 받아서 본사로 반품이 되는데 유독 애플만 어느 순간부터 불량판정을 내려주질 않아서 미리 소비자에게 제품을 교환해 주면 반품받은 제품을 판매처에서 떠안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바로 교환은 안되고 사용자가 직접 불량판정을 받고 교환요청을 해야만 교환을 해주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분명 작년에는 애플 제품도 다른 회사의 제품과 마찬가지로 먼저 제품교환을 해 주고 불량판정을 받아서 본사에 반품을 하는 형태로 일을 했었다고 합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그랬던 애플이 왜 갑자기 판매처의 초기불량에 대한 제품교환을 어렵게 만들어버렸을까요?

소비자 입장에선 그저 교환해주기 싫어서 서로 책임을 미루는것 같아 보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맥북프로의 불량은 인정하지만 맥북의 불량은 책임지지 않겠다는 애플의 똥배장일 수도 있구요. 역시 싼게 비지떡이란 말인가…(맥북프로에 비해서 맥북은 저렴하니까요..;;)

루 종일 판매처와 애플기술지원센터에 전화를 하느라 전화세도 장난이 아니게 썼고 지금은 머리가 아플대로 아픕니다. 어째서 구입한지 1주일도 지나지않은 제품에서 문제가 발생했는데 빠른 조치를 안해주는거죠? 예전엔 애플의 사후서비스가 매우좋을 것이라는 막연한 환상을 가지고 있었는데, 지금와서 보니 그냥 수입제품을 파는 애플코리아일 뿐입니다. 소니코리아가 A/S에 있어서 그렇게 좋은소리를 못듣는거랑 비슷하네요. A/S센터도 서울에만 모여있구요.  지방쪽에는 광주에 센터가 하나 있는게 전부이네요.

애플을 사려면 차라리 아이팟을 사세요. A/S센터 숫자는 애플의 노트북  A/S센터 숫자보다 훨씬 많답니다. 노트북을 사신다면.. 초기불량이 발생해도 수리해서 쓰면서 껴안고 가야 할지도 모른다는 각오를 하셔도 좋습니다. OSX도 마음에 들었고 기계 자체도 마음에 들었으나 애플코리아의 A/S정책 때문에 감점 100만점! 일단 전 진상을 부려서라도 제품을 교환받거나 환불받고 말겁니다. 비싼 물건을 큰맘먹고 샀는데 불량제품을 수리해서 쓰라니요!!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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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Macbook Noise’라는 키워드로 구글링을 해보니 저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 중에도 맥북의 고주파음으로
고생을 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물론 맥북프로가 그런 사례가 더 많아서인지 맥북프로에 관한 글이 훨씬 많기는 하지만 맥북역시 같은
문제를 겪고 있는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대부분 맥북 자체의 기계결함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나 어떻게 조치를 받았는지에 대한 글은
아직 제대로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뉴욕에 사는 어떤 블로거의 블로그입니다.[본문 없어짐]

블로그의 카테고리중에 ‘New York City life’라는 카테고리가 눈에 띄여서 대강 뉴욕에 살고있는 분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분도 새로 구입한 검정색 맥북에서 노이즈가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저보다 불과 1달 반정도 먼저 글을 쓰셨네요. 아마 제가 겪고있는 고주파음과 동일한 현상으로 생각됩니다. 그런데 제 영어실력이 부족해서 글의 후반부까지는
알아보지 못하겠습니다. 중간부분을 안보고 글의 후반만 보면 맥북을 수리받은 것 같기도 한데, 모르는 단어가 많아서 전부
읽어보는건 포기했습니다. 이분 말고도 비슷한 글이 눈에 종종 보인다는게 맥북 결함임을 확실하게 말해주는 것 같네요. (07/1/31 AM 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