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나를 사로잡은 만화책!! 카페타!!
1권을 읽으면서 주인공에게 완전 반해버렸다. 읽기를 그만 둘 수가 없었다.
주인공 카페타는 버려진 카트 부품을 이용해 직접 카트를 만들어 주신 주인공의 아빠를 덕분에 처음으로 카트를 접하게 된다. 처음 서킷에서 카트를 운전하는 날, 아빠가 만들어준 자신의 카트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카트의 프레임이 휘어져 제대로 된 주행을 할 수 없다는 것.
하지만 주인공은 운전을 포기하지 않는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인공은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하고, 노력한다.
어떻게 하면.. 어떻게 하면 잘 달릴 수 있지??
나도 저런 스피드로 달리고 싶어
달릴거야젠장, 점점 운전은 좋아지고 있는데..
근데 왜 계속 추월 당하는거야..이렇게 힘을 다 하고 있는데..
좀 더 노력하지 않으면 안되는건가??아무거라도 좋으니까
한대라도 추월하고 싶어..
이기고 싶어내 운전이 어딘가 이상한거야
같은 카트니까반드시 같은 속도가 나올 거라고!!
더 빨리 모는 방법이 분명히 있어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
생각해봐
뭣 때문에 안되는 건지 생각해
카트를 운전하면서 주인공이 끊임 없이 생각한 대사들이다. 이 대사들을 읽으면서 나는 완전히 주인공 카페타에게 매료되어버렸다.
하지만 주인공 카페타는 단 한 대의 카트도 추월하지 못하게 된다. 카트의 프레임이 틀어져 있는 문제도 있었고, 아빠가 만들어 준 카트에 얹어진 엔진과 다른 카트들의 엔진은 성능에 상당히 큰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나.. 그렇게 필사적으로 달렸는데!!
제 실력을 발휘하지도 않은 엔진에..카트라는건 엔진이 다르면 아무리 열심히 해도 전혀 상관 없는 거야?
카트가 대체 뭐야!!
죽을힘을 다하고도 한계에 부딪히자 주인공은 눈물을 흘리며 소리친다.
주인공 카페타는 정말 가난한 집에서 자라왔다. 카트 역시 다른 아이들처럼 새 카트가 아닌 아버지께서 카페타를 위해 버려진 카트 부품을 주워와 만들어주신 말 그대로 고물 카트이다.
열악한 환경에서 카트를 시작한 카페타는 절대 환경을 탓하지 않았다. 오히려 도움을 주는 주변 사람들에게 언제나 고마워하기만 한다. 정식으로 카트를 배우지는 못했지만 언제나 난관에 부딪히게 되면 해결 방법을 찾으려 고민하고, 생각하고, 노력하며 혼신의 힘을 다 한다. 이것이 내가 이 만화에 빠지게 된 매력 중의 하나였던 것 같다.
나는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낀다. 카페타와는 다르게 부모님 덕분에 어렵지 않은 환경에서 자라왔고, 많은 좋은 스승님(교수님, 선생님을 비롯한 나를 가르쳐 주시고 이끌어주신 많은 분들)들을 만날 수 있어 내가 배우고자 하는 모든 것들을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었다. 카페타의 친구들 만큼이나 좋은 친구들이 나에겐 더 많이 있다. 그러나 나는 내 환경에 대해 고마운 마음보다 불편함과 불평만을 먼저 생각하니 부끄러울 수 밖에 없었다.
긍정적인 마인드에 언제나 끊임없이 고민하고, 생각하며, 노력하는 만화 속의 주인공 카페타를 만나고 나니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만화에 빠져버렸다.
아아.. 주인공의 사고방식이 너무 맘에들어요. 이 만화 보고싶습니다. ^^
가까운 만화 대여점에서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야옹님도 꼭 한 번 보세요. 제가 재미는 보장 합니다^^ㅋ
만화책 정말 재미있죠. 이건 최신 만화 인거 같네요 ^^
전 요즘 시간이 안나서 예전처럼 자주는 못보는데..
또 추천해 주실 만화 있으면 올려주세요 ~
http://www.gangchoos.com/brbbs/zboard.php?id=16
저도 아는 형에게서 추천을 받아 보게 된 만화였거든요.
사이트에 들어가 봤는데, 재미있는 사이트를 운영하고 계시네요^^
재밌는 만화겠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