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부터 변기에 물을 내리고 나면 변기의 물탱크에 물이 다 채워진 후에도 “삐이~” 하는 물새는 소리가 들려서 해결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물 새는 소리의 원인이 물탱크 안에 있는 사진속 부품으로 확인되어 해당 부품을 교체하기로 합니다.
물탱크에 물이 채워지면 부레 역할을 하는 부품이 수면 높이를 따라 떠오르면서 더 이상 물탱크에 물이 채워지지 않도록 밸브를 잠급니다. 이 부품 내부의 고무패킹등의 부품이 노후되어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조금씩 물이 새는 소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부품을 “필밸브” 또는 “볼탑”이라고 하는데 이번 기회에 새 부품으로 교체를 진행합니다.
목차
변기 필밸브 교체작업 진행
제가 작업을 진핸 할 우리집 변기는 이런 모양으로 생겼습니다. 변기마다 작업 방법은 비슷하리라 생각됩니다.
변기 뒤쪽의 수도 밸브를 잠가줍니다.
급수 밸브를 잡근 후 양변기 레버를 눌러서 물탱크의 물을 모두 빼도록 합니다.
물탱크에 물을 모두 배수해야 필밸브 교체 작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변기에서 물탱크를 분리하는 작업을 시작합니다. 사진의 동그라미 부위에 있는 핀으로 변기와 물탱크가 고정되어 있습니다.
변기 뒷면에 공간이 좁지만 저곳에 팔을 넣어서 물탱크 고정볼트를 풀어낼 수 있습니다.
변기 뒷면 볼트의 위치 파악이 어렵다면 핸드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서 확인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다만 화장실 청소 때도 청소가 어려운 부위라 더러움은 각오해야 합니다.
다른 도구 없이 손으로 풀어낼 수 있는 너트이니 손으로 풀어내도록 합니다. 총 2개의 너트를 풀어냅니다.
물탱크 고정 너트를 풀고 나면 물탱크를 분리할 수 있게 됩니다.
청소가 어려운 부분이라 더러움에 주의합니다. 필밸브 교체 작업을 하면서 청소 작업도 함께 진행하도록 합니다.
물탱크를 살짝 기울여서 물공급 호스를 분리합니다. 이때 사이즈에 맞는 스패너를 사용합니다. 몽키스패너가 있다면 OK입니다. 손으로는 풀리지 않습니다.
난이도 있는 어려운 작업은 모두 끝났습니다.
물탱클 뒤집어서 필밸브가 고정된 너트를 풀어줍니다. 역시 스패너 공구를 사용합니다.
기존 필밸브를 분리한 자리에 새 필밸브를 장착합니다.
양변기 무소음 불탑 필밸브라고 하여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제품이 아닌 다른 필밸브를 구입해 봤습니다.
간단하게 필밸브 설치가 완료되었습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다시 조립을 하면서 그동안 더러웠던 부위들을 깨끗하게 청소도 합니다. 평소에 청소가 어려운 부분인 만큼 이번 기회에 청소도 함께 합니다.
물탱크 조립 후 잘 작동하는지 테스트 해 봅니다.
물 새는 소음도 사라지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습니다. 변기 물새는 소리에서 해방되는 순간입니다.
물탱크 수위조절 방법
예전엔 변기에 사용되는 물을 아끼기 위해서 변기 물탱크에 물을 채운 펫트병이나 벽돌을 넣어서 물탱크에 사용되는 물의 양을 조절했었습니다. 오래된 부레 형태의 필밸브를 사용하던 시절의 이야기이고요.
이제는 필밸브의 부레 역할을 하는 부품의 위치를 조절해서 간단하게 물탱크 물 수위를 조절하면 됩니다.
이번에 교체한 필밸브는 부레 역할을 하는 하얀 부품을 위/아래로 밀어서 조절합니다. 물탱크의 물을 많이 쓰고 싶으면 위로, 물의 양을 적게 쓰고 싶으면 아래로 내리면 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은 파란 부품 상단에 고정 핀을 당긴 후 파란 부레 역할 부품을 위/아래로 조정한 후 핀을 눌러서 고정합니다.
부레 부품을 조정하여 물탱크에 원하는 양의 물만 사용되도록 하면 됩니다.
양변기에서 물이 새는 소리가 나서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다면 이번 기회에 노후된 필밸브를 교체하여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세요.
필밸브 교체 후에도 물 새는 소리가 다시 발생하여 “변기 물새는 소리 해결을 위한 두 번째 작업 물탱크 배수구 교체”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참고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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