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기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도 한 과목을 치렀는데, 결과는 형편없습니다.ㅜㅜ 하필 새벽시간에 축구평가전이 있어서 두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다 결국은 둘 다 놓쳐버렸네요.
‘차라리 시험을 선택해야 한다. 아직 본선경기도 아니고 평가전일 뿐이잖아…’
마음속으로 수십번 자신을 설득하고 책상앞에 앉아 책을 들여다 봤으나….
후반전이 시작되었을때 쯤, TV앞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고 말았습니다. 시험공부는 다 하지도 못하고, 축구는 후반전만 볼 수 있었고…
결론은…. 기말고사 시험지에 비어있는 공간이 많이 보입니다…OTL
월드컵이 사람 여럿 망치네요..;;
다음부터는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해서 확실히 하세요. 그럼 아무래도 축구를 선택하실 것 같습니다. 하하하.
요즘, 시험일정에 생활을 맞추는것이 아니라 축구일정에 생활을 맞춰가고 있는것 같아 내심 불안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