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블로그나 블로그코리아, 미디어몹을 통해서 여러 블로거들의 글을 살펴보고 있으면 나처럼 설치형 블로그를 사용하고 있는 블로거도 많지만, 네이버블로그 서비스를 이용하는 블로그들이 많이 보인다.
‘역시 국내 포탈 1위의 업체가 하는 서비스라 사용자가 많긴 많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동시에 네이버 블로그는 들르기가 꺼려진다.
꺼려지는 이유가 무엇인고 하니, 브라우저 때문이다.
파이어폭스를 메인 브라우저로 웹서핑을 즐기는 나로선 네이버 블로그가 반갑지만은 않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몇몇 네이버 블로그에선 블로그페이지를 무한정 로딩하는 현상이 벌어져서 ‘IETab’나 ‘IEView’확장 기능을 이용해서 페이지를 다시 로딩해야 하기 때문이다. 무척 귀찮은 일이다.
또, 네이버의 몇몇 블로그페이지는 IE로 볼때보다 불여우로 보게 되면 페이지가 뜨는 속도도 무척 느려진다. 보통은 IE로 페이지를 열때보다 불여우가 웹페이지 로딩이 빠른 편인데, 네이버 블로그에서만 예외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그래서 특별히 관심가는 글이 아니고서는 페이지를 열어보고 네이버 블로그라는게 확인되면 글을 보기도 전에 닫아 버리는 습관도 생겨버렸다.
초기엔 네이버블로그는 무조건 ‘IETab’로 화면을 보여주게 ‘www.blog.naver.com’이라는 단어를 필터링 해 두었는데, 올블로그나 미디어몹 같은 경우엔 글의 주소를 ‘allblog.net/#$@#$#@!’의 형식으로 바꾸어서 표시하기 때문에 또 수작업에 들어가야 한다. 역시 귀찮다…;;
그렇다고 이미 맘에 들어버린 불여우를 메인브라우저로 사용하는 것을 포기 할 생각은 없다. 네이버가 원인을 파악하고 고쳐 주었으면 한데, 아직까진 고쳐지지 않고 있다.
고쳐주지 않으려면 ‘Naver Bug Day’같은 이벤트는 왜 한걸까.. 네이버가 이런 이벤트를 하는 것을 보고 불여우에 꽤나 신경 써 주고 있다고 생각 했었는데..
네이버!! 어서 고쳐줘요!! 당신은 국내 1위 포탈이잖아요!!
이제야 들르게 되네요. 저도 얼음집 이외에 네이버를 갖고 있기는 한데 네이버는 웬지 이용하기가 싫네요.
네이버는 파폭을 지원 할 생각이 별로 없나봐요.
한때는 네이버에 블로그를 만들어서 열심히 글을 썼었는데…;;;
이전에 비한다면 굉장히 낫아진게 지금의 네이버 블로그입니다.
이전에는 파폭으론 리딩밖에 안됐었지요.
지금 역시도 오페라론 글쓰기가 불가능합니다.-_-;;;
블로그의 터를 결정하는건, 이런저런 문제라기보단 각 개인마다의 사정이 있겠지요. 저역시 04년부터 네이버 블로그를 사용합니다만, 남겼던 포스트들 아까워서-_-+ 그냥 그래그래 삽니다. 파폭보단 웹마를 사용하는데 사실 체감속도를 따져본다면 이상하게 파폭이 느린거 같더군요.-_-+
사람들의 방문이 가장 많을 국내의 몇몇 포털들은 다양한 브라우져에 대해 신경을 써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적어도 국내에선 사람들의 이용률이 가장 높은 곳이니까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