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 google / 반 네이버
친 Firefox / 반 IE(인터넷 익스플로러)
친 Linux, Mac / 반 MS(마이크로 소프트웨어)
나는 좀 중립적인 입장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다.
국내서비스인 네이버가 구글처럼 되거나 더 월등해 졌으면 좋겠다고 바라고 있으며,
파이어폭스는 익스플로러와 비교도 안될정도의 편리함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IE가 파이어폭스만큼이나 편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리눅스나 맥을 동경하고 있지만
MS의 윈도우즈를 편리하게 쭈욱 써온 사람이다.
여러모로 애용하고는 있지만 그들의 독점하다시피 하는 제품들에 대해서는 안티이다.
약간 다르지만 비슷한 예를 들면, 인텔이 CPU시장을 독점하고 있던 옛날에는 지금의 저렴한 CPU의 가격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AMD라는 업체가 성장하면서 안티 인텔 유저들이 AMD의 제품을 사용해 주었고 AMD를 위한 목소리를 내 주었기 때문에 경쟁이라는 체제가 만들어졌고 둘은 치고박고 싸우면서 기술이 향상되었고, 소비자의 입장에선 CPU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인텔이 좋은데 구지 AMD를 사용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의식이 모든 소비자에게 있었고 AMD의 제품에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다면, 살짝 비약해서 지금 우리는 듀얼코어CPU를 100만원 이상의 금액을 지불하고 구입했어야 하며 지금처럼 저렴한 PC의 구입은 상상도 하지 못했을지 모른다.
이미 독점의 폐혜가 어떤 것이라는 것은 많은 사용자가 알고있는 사실 아닌가. MS의 횡포, IE의 횡포, 네이버의 횡포를 막으려면 대항할 수 있는 비등한 세력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독점하고 있는 이들의 점점 줄어드는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는 비등한 세력과 경쟁을 해야 늘어나는 것이다.
아직은 AMD라는 회사가 처음 인텔에게 도전장을 내밀 때 처럼 힘도 적고 사용자층도 적지만 그 작은 세력을 키워줘야 독점이라는 거대한 힘에 소비자들이 끌려다니지 않게 되는것이다.
지금 MS에 종속되어있는 우리나라 웹환경은 분명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MS가 새롭거나 변화된 정책을 내 놓을때 마다 우리나라 웹 전체가 흔들리는건 분명 문제가 있지 않은가. 종속적인 것들에서 좀 벗어나고 어쩌면 MS의 소비자중 한나인 우리나라의 힘도 좀 키우자는 것이다. 반 MS라는 것조차 없다면 우리나라는 완전한 MS종속국이 되는 것이다. 나쁜말로는 MS의 식민지…ㅡ.,ㅡ;;
MS의 소비자인 우리가 힘을 키우는 방법은? 위에 설명한 것 처럼 대항할만한 세력을 조금이라도 밀어주는 것 뿐이다. 그 둘이 경쟁하게 되면 우린 더 좋은 조건에서 MS의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고.
소수가 우월하다는 것은 아니고, 어쩌면 그들은 네이버, IE, MS를 더 사랑하는 사람들일지도 모른다. 네이버, IE, MS의 발전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에세 욕을하고 질책을 하는 것이다. 자극 받아야 그들도 변하지 않겠는가. 그 변화는 분명 발전으로 가는 길일테고.
결론은.. 그 힘없는 소수를 다수의 힘으로 눌러버리고 소리조차 낼 수 없게 만들어버리면 그 다음은 다수가 밀어주던 그것들에게 우리는 먹혀버린다….’ㅁ’ 그 소수들의 작은 목소리 덕분에 다수가 사용하는 것들이 자꾸 자극받아 발전하는 것이 아닐까?
공감합니다!
어제 제가 올린 글도 관련되어 트랙백으로 놓고 갑니다~
너른호수님 글 잘 읽었습니다^^ㅋ
공감 가는 내용에 끄덕끄덕 하면서 읽었어요~ㅋ
핑백: 흠흠.넷
그런데 그 다수에 대한 반감과 비판이 유치하다는 데 문제가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독점에 반대한다고하지만 애플이 마소에게 너네는 폐쇄적이야라고 할 말큼 개방적인 회사는 아니죠. 원대한 목표를 가지고 리눅스 사용자가 MS를 비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Mac은 아니죠. 그냥 소수일 뿐이죠.
두 번째, 웹표준은 파폭에서도 IE에서도, 오페라에서도.. 그 외 다른 브라우저에서도 다같이 잘 돌아가자고 하는 거겠죠. IE때문에 웹표준이 안지켜진 겁니까? 아니죠. IE에서도 웹표준 지킨 사이트 잘 보입니다. 엑티브X도 사실 부가기능에 불과한데 서비스를 쉽게 구축하려는 사람들이 남발해서 문제인거죠. 비난의 화살이 왜 IE로 돌아서는지 정확하지 않죠.
그들의 글 속에는 분명히 엘리트주의적인 발상이 있다고 봅니다. 남들과 다르다는게 자랑스러운게죠.
보통 맥과 윈도우즈 차이에 대한 논쟁의 시초가 웹브라우저에서 부터 출발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맥이나 리눅스를 사용하고 싶은 유저들도 국내에서 원활한 웹서핑을 하고싶은데 IE전용으로 만들어진 웹환경이 발목을 잡아 제대로 사용하기 힘들다는 이야기에서 말이죠.
IE가 웹표준 준수율이 높은편이긴 하지만, IE의 CSS인식 버그 등 몇몇 요소 때문에 IE의 버그에 기준을 두어 웹사이트를 만들면서 다른 브라우저에서 레이아웃이 깨지거나 크로스브라우징을 위해 수고로운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버그가 알려진지도 꽤 오래 되었음에도 IE는 수정을 위한 패치조차 만들지 않았죠. 구지 만들지 않아도 웹 개발자들은 IE에 맞추어 울며겨자먹기로 작업을 꾸준히 해 주고 있으니까요. 웹표준을 준수하면 모든 브라우저에 잘 맞추어 나온다면 누가 구지 IE에 기준을 두어 웹작업을 하겠습니까. 그냥 표준대로만 만들면 크로스브라우징도 잘 되고 IE를 사용하지 않는 유저들의 불만도 없을텐데요.
파이어폭스의 점유율이 올라가 IE입장에서 신경이 쓰이기 시작하면서 이제서야 어느정도 수정된 IE7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렇다고 IE가 만들어내는 비표준을 다른 브라우저들이 따라가며 만들면 다른 웹브라우저들도 점유율로 인해 IE의 횡포에 따라가게 되는것이니 비표준에 맞추어 브라우저를 만들기도 참 애매하구요. 따라가기 시작하면 IE가 자기들만의 표준인 비표준 규격을 만들때마다 따라가 주어야 하니까요.
엑티브X야 뭐, IE가 표준을 완벽하게 지원해주기 시작하면 다른 브라우저들과의 호환성도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될테니 서서히 사라지겠죠. 지금처럼 크로스브라우징을 하는데 작업을 많이 해야 하는것도 아니게 될테니 자연스레 다른 브라우저들에 대한 배려를 할 여유가 생길테니까요.
여튼 웹환경만 모두에게 공평해진다면 맥과 리눅스, 윈도우즈 논쟁이 나타나지도 않겠지요. 그냥 사용하고 싶은 운영체제를 필요에 맞게 사용하면 그만이죠. 다른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싶지만 웹환경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윈도우즈를 선택하지 않아도 될테니까요.
아닙니다. IE는 표준을 지키나 IE만의 코드를 더 잘 지킵니다. 짬뽕이지요.
또한 Opera, Safari, Firefox에 비하면 표준 준수율은 낮은 수준입니다.
다행스럽게도 MS가 Firefox의 인기와 IE6에 대한 표준 준수 비난이 일자 기존 IE에 있던 기술적인 측면의 버그를 IE7에서 상당 부분 고쳤습니다. 기존에 웹표준에 근거하지 않은 사이트중 일부는 IE7에서 레이아웃이 깨지거나 이상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Opera, Safari, Firefox에 비하면 웹표준에 대한 준수율은 낮은 편입니다. 그래도 IE 엔진을 손본 IE 팀의 행보는 참으로 박수를 받을만한 일입니다.
이 밖에도 MS IE 개발 팀이 이번에 모질라 재단과 피드백을 통하여 여러가지 신기능(RSS 아이콘 + 피드, 탭 브라우징, 검색 엔진 추가, add-on 사이트, 탭 미리보기 기능)을 불여우로부터 채용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IE7이 기존 IE6에 비하면 평가는 좋은 편입니다.
이렇게 서로 경쟁하다 보니 사용자들에겐 더 뛰어난 브라우저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 것입니다.
그러니 이 기회를 빌어 IE도 좋고 Firefox나 Opera도 좋으니 마음에 드는 브라우저를 선택하고 즐기세요!
‘다수자의 오만이란걸 지적해줄 소수자’를 무시하니 그게 문제죠..
어느 누가 그들에게 올바른 길로 인도할수 있을까요?
스스로 다수자적인 위치라 지칭한다면 그들 스스로를 돌이켜봤으면 좋겠습니다.
다수자 중에는 소수자의 존재라는 것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걸 생각하면 비율을 이렇게 나누어지겠네요.
오만한 다수자, 그냥 사용하는 일반인 VS 소수자
1% , 98% VS 1%
결국 다수라고 우기는 사람들도 그냥 소수자일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오네요… 좀 엉뚱한가요??
그러쵸..
저도 다수란 없다는게 궁극적인 생각입니다.
쫓다보면 결국 ‘나’란 존재뿐이지요..
왠지 모르게 시간이 갈수록 점점 소모성 논쟁으로만 번지는 것같아 안타까운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파이어폭스 이용자들이 일반 이용자보다는 더 웹표준화에 대해 목소리를 내온 것은 사실입니다. 실질적으로 국내 웹사이트 이용에 제약을 받고있는 직접적인 계층이니까요. 그러나 그것이 선도라든지 엘리트 주의라고 표현하기엔 좀 모호한 감이 있군요.
길거리에서 다같이 신호등을 지키자고 주장하면 그것이 엘리트 주의일까요. 그것이 선민사상이고, 남들보다 우월해보일려고 그러는 것일까요? 파이어폭스 유저들의 요구는 매우 소박합니다. 어떤 툴을 사용하던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를 이용할 수 있고, 또 표현할수 있는 자유를 달라는 것이지요.
이것은 사용자로서 당연히 낼수 있는 소리이고 이것이 부당하거나 특권층을 유도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품이 부족하면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더 나은 제품을 만들려고 노력해야지, 우리제품은 너희들이 없어도 잘팔리니 신경쓰지말라는 식의 논리라면 곤란합니다.
그리 많지 않은 파이어폭스 사용자 중에서도 유독별난 1%의 사람들이 모든 파이어폭스 사용자의 목소리인것 처럼 인식이 되어서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유독 별나게 IE를 비난하고 ‘파이어폭스가 최고다’를 외치는 사람들이 개중 있으니까요.
대부분의 파이어폭스 유저들은 파이어폭스가 편리한데 국내에서만 유독 편리한 사용에 제약을 받고있다. 즉 IE보다 우월하다는 생각보다는 IE보다 편리하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것 같은데 말이죠.
동감입니다. ^^
하고싶은 말은 많은데, 정리가 안되어 있어서요…
정~말 많은데.. 정리가 안되요..OTL
어제 화제가 됐던 글이 비난 하는 요점이 무엇인지요? 바로 소수자들의 태도를 지적 하는 겁니다. 독점이 부정적인걸 누가 모르겠습니까? 리눅스나 파폭이나 구글을 쓰면 고상하고 선도자이다 식의 선민사상이 일반 다수에겐 기분 좋을리 없죠. 욕할려면 기업 자체를 비판 해야겠죠.
고상한 선민사상, 선도자처럼 행세하는 소수에 때문에 별 관심없던 다수의 사람들도 ‘도대체 무엇이길래?’라고 생각하면서 관심을 가지게 되지 않았습니까.
조금 오바스러운 방법이긴 해도, 설마 마음 깊숙한곳부터 진심으로 다른이들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고 있겠습니까^ㅡ^
부정적인 효과가 나타날지는 몰라도 일단은 소수의 잘난척이 시선끌기는 성공한것 같네요…;;
덧, 비난하는 내용은 없잖아욧~ 그냥.. 비판 정도…??
라인하르크/여담이지만 웹표준을 지키고 다른 브라우저에서는 멀쩡히 보이지만 IE에서만 이상하게 보이는것들이 있답니다 :).
IE만 바뀌면 웹이 즐거워 질텐데 말이죠. IE를 위해 다른 브라우저들의 방식을 모두 바꾸라는것도 우스운 일이니까요.
안티 인텔 사용자들이 AMD 제품을 썼다기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비슷한 성능을 사용할 수 있으니 시장에서 점유율이 상승하였다고 보는게 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 인텔에 대해 적대적 혹은 부정적 감정을 갖고 있는 사용자가 AMD 제품을 구입한게 더 많을까요, 아니면 대형 PC제조사(Dell같은)에서 AMD 제품을 이용한 PC를 판매한게 더 많을까요? 특정 기업이나 브랜드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수는 독점기업이나 비독점 기업이나 비슷할 것입니다. 나머지는 소위 ‘잔챙이’들이나 마찬가지죠… AMD 제품이 단순히 성능’만’ 뛰어났다거나 AMD유저들의 목소리’만’ 컸다면 지금과 같은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어디까지나 ‘시장 점유율’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HFK님도 맞는 말씀입니다.
제 경험상^^ㅋ
저도 몇 년전 처음 AMD CPU를 알게 되었을때 친구들이 PC를 구입한다고 하면 “게임용으로는 인텔보다 AMD가 훨씬 더 좋아”라는 식의 홍보아닌 홍보를 하곤 했었거든요. 저 역시 AMD라는 회사를 처음 알게 된것도 저에게 AMD를 홍보한 친구가 있었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게 된것이구요.
가격은 저렴해도 브랜드의 신뢰도 때문에 일반유저들은 선듯 AMD를 선택하기 어려웠을텐데 이런 AMD매니아들이 AMD의 초기판매량을 어느정도 보장해 준것이라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초기엔 PC제조사에선 AMD의 CPU가 탑재된 PC를 만들어 내지도 않았으니까요.
지나가다가 한 마디.. 저는 외려 이런 대립구도로 몰아가는게 누구인가의 전략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이런 논쟁의 진실은 저 너머에…
뭐, 그런건가요??^^ㅋ
핑백: 개발로그 - devLog
저도 중립적인 입장입니다만…예전에 한번 MS사가 한국에서 윈도우사업을 포기하겠다라는 기사가 났었습니다. 근데 사람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사람들은 아예 리눅스로 바꾸자 라는 의견을 내새우기 시작했습니다. 리눅스 교체관련 기사도 나왔더군요. 하지만 리눅스 교체의견은 너무 금방 묻혀버렸습니다. 물론 리눅스로 교체하자는 사람들은 극소수 였습니다. 리눅스가 오픈소스이고 무료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묻혀버린 것은, 역시나 소수의 의견도 일리가 있지만 현실에선 받아들이기가 힘들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큰 사례가 아니였을까 생각됩니다.(앗, 두서가 사라져버렸네요.)
조금씩 조금씩 바뀌어 가다보면, 언젠가는 소수라는게 존재하지 않은 세상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웹과 PC에선 말이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