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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표류단지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

표류단지
표류단지

공개일 : 2022년 9월 16일

감독 : 이시다 히로야스

넷플릭스 대한민국 TOP10 영화
넷플릭스 대한민국 TOP10 영화

넷플릭스의 대한민국 TOP10 영화의 1위에 “표류단지”라는 애니메이션이 올라왔습니다.

평소 넷플릭스에 아쉬웠던 점이 가족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순한맛 컨텐츠 보다는 자극적이고 잔인한 성인용 매운맛 컨텐츠가 주류를 이룬다는 것이었습니다. 완전 아동용 아니면 성인용으로 중간이 별로 없습니다.

“드디어 가족과 함께 볼만한게 나온건가?”

가족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컨텐츠라 생각되어 표류단지의 예고편을 한번 살펴고, 한국어 더빙 여부만 확인 후 아이들과 시청을 시작했습니다.

넷플릭스 표류단지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

“알 수 없는 재난으로 바다에 표류하는 아파트에 아이들만 남았다. 그 아이들의 좌충우돌 생존 모험 이야기”

예고편과 포스터를 보고 상상했던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실제 그려진 내용은 너무 별로입니다. 주인공으로 등장 하는 아이들의 감정을 너무 이해하기 어려웠고, 특유의 일본 갬성(?)이 잔뜩 들어가 있습니다. 캐릭터들의 감정 표현이 너무 과장되고 오글거려서 몰입이 안됩니다.

“예전엔 일본 JRPG, 애니메이션들 많이 좋아 했었는데, 내가 너무 나이 들어버렸나?”

그건 아닌것 같습니다. 지브리 스튜디오에서 나온 “원령공주”, “하울의 움직이는 성”, “천공의 성 라퓨타” 이런건 정말 재미있게 봤거든요. 지브리 스튜디오의 작품이 아니더라도 “너의 이름은” 같은 애니메이션도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건 “표류단지”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특별한 사건으로 세상이 물에 잠기고 아이들이 있던 아파트가 바다에 표류합니다. 흘러가는 이야기의 중심은 표류하는 아파트에서 아이들의 좌충우돌 생존기가 아닌 주인공 “쿠마가야 코스케”, “토나이 나츠메”의 과거 감정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별로 공감가지 않는 둘의 이야기… “놋포”라는 인간이 아닌 아이가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더 이상해 집니다. 기대하던 내용과도 달랐고, 기대하던 이야기 보다 더 재미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점점 흥미가 떨어집니다.

감독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지는 대강 알겠는데 그 이야기가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관객에게 이해되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내용을 대충 짜 맞춰보니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거구나. 뭔지는 알겠다.” 상황이다 보니 몰입도 안되고 재미도 없습니다.

재미있게 본 영화나 애니메이션에 대해서 블로그에 써 보고 싶은데, 아무래도 재미없는 영화나 컨텐츠에 대해서 더 글을 쓰게 되네요. “내 시간을 이렇게 망친 컨텐츠에 복수하겠어!” 느낌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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