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사전예약 아이폰SE 2세대 레드 개봉기 + 아이폰 마이그레이션

박스 오픈

드디어 iPhone SE 2세대 (PRODUCT)RED 제품이 도착했습니다.


iPhone SE (PRODUCT)RED

애플의 (PRODUCT)RED 제품은 이번이 첫 구매인데요. 빨간색을 좋아하기도 하고 제품을 구매하면 수익금의 일부가 에이즈 환자의 검사 및 치료를 위해 지원되는 프로그램의 의미도 좋아서 선택했습니다.


(PRODUCT)RED

올해는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어려움이 많다 보니 코로나 19 대응 활동(COVID-19 Response)에 기금이 사용된다고 하네요. 혹시 (PRODUCT)RED에 대해서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잘 설명된 링크도 남깁니다.

애플 (PRODUCT)RED 페이지

red.org 공식 홈페이지

박스 안의 구성품은 이전 세대 아이폰들과 크게 다를 게 없습니다. 아이폰 본체, 충전기, 라이트닝 케이블, 이어폰. 그리고 간단한 설명서와 유심 트레이 오픈용 핀, 사과 스티커.


박스 오픈. 빨간색 설명서


박스 겉면의 붉은빛 iPhone 로고

특이한 건 RED 제품만 그런 것인지 박스의 사과 로고와 iPhone 글자가 붉은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반사되는 각도에 따라 조금씩 색상이 달리 보이는 재질로요. 처음 보는 거라 소개해 보려고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하단에는 다른 문구 없이 (PRODUCT)RED만 쓰여있다.

붉은색이 아름답네요! 마음에 쏙 드는 색깔입니다. 후면은 빨간색 전면은 검은색인데 대체로 빨간색과 검은색의 조합은 어지간히 이상하게 조합하지 않는 한 안 예쁘기 어렵죠!


붉은 뒷태

아이폰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기능

제품을 꺼내고 기존 사용하던 아이폰의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을 진행하려 했는데요. 별다른 작업 없이 이전에 사용하던 아이폰과 새 아이폰의 전원을 켜 두니 자동으로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프로그램이 실행됐습니다.


새로산 아이폰 전면 테두리가 검정이라 사진에 잘 안보인다 ㅠㅠ

iOS 12.1버전부터 추가된 아이폰의 데이터 이동 기능인데요. 애플답게 어려운 설정 없이 사용자가 쓸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데이터이동 승인을하면 새 아이폰에 표시되는 이미지


원 안에 새 아이폰의 이미지가 들어오도록 한다

데이터를 옮기겠다는 승인을 하고 새 아이폰에 표시된 이미지를 이전에 사용하던 아이폰의 카메라로 비추기만 하면 데이터 이동 작업이 시작됩니다. 몇 가지 선택을 하고 기다리기만 하면 모든 작업이 끝납니다.

이런 기능이 생기기 전에는 PC의 아이튠즈를 실행해서 데이터를 백업하여 새 아이폰에 복원하거나 iCloud에 데이터를 백업해서 복원하는 방식을 사용했었는데요. 기존의 방식들 보가 훨씬 간단했습니다.


손쉬운 데이터 이동


사진의 배경이 검정색이라 새 아이폰이 안보이는 겁니다.

데이터 이동 작업을 완료하고 나니 카카오톡은 따로 대화를 백업하고 복원하는 과정 필요 없이 모두 완벽하게 이동이 되었습니다. 은행 앱들의 공인인증서들도 모두 잘 이동되었습니다. 은행 앱들은 공인인증서들은 잘 옮겨졌으나 지문 로그인을 위해서 지문을 재등록하는 작업은 하나씩 새로 해 주어야 했네요. 생체인증이 바뀌었다는 메시지와 함께 새로 지문 로그인을 등록하는 귀찮은 작업을 해 주어야 합니다.

아주 간단하게 이전에 사용하던 아이폰의 데이터들을 새 아이폰으로 옮기는 작업을 마쳤습니다. 어려울 것도 없었고요. 아이폰의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기능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알고 싶은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애플에서 제공하는 마이그레이션 공식 가이드 페이지

구매과정

아이폰SE가 발표되었을 때 가격이 저렴해서 출시되면 구매하려고 마음먹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약판매나 출시 초기에 구매할 생각은 없었어요. 출시 이후에 어느 정도 가격이 안정되면(떨어지면) 구매하려 했거든요. 그런데 쿠팡에서 진행하는 예약판매를 알게 되었고, 그 정도면 가격으로 매리트가 충분하다 판단되어 바로 예약 구매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예약판매 첫날은 4/29이었고, 첫날의 혜택은 특정 카드를 통해 구매 시 15% 할인이었습니다. 덕분에 빠른 품절이 일어났고 중간중간 블랙/화이트 제품은 재고가 생겨서 구매가 가능하긴 했으나 제가 원하던 레드 128GB 모델은 구매가 불가능했습니다. 첫날은 재고를 확인하느라 예약판매 페이지에 수시로 들어가 봤던 것 같네요.

그리고 예약판매 2일 차, 4/30 자정이 조금 지나서 바로 구매에 성공했습니다. 아이폰SE 레드 128GB에 애플케어 플러스 추가 구성으로 구매 완료했습니다. 1차 예약판매의 카드 할인 15% 대신 쿠팡의 로켓와우회원 15% 할인으로 판매정책은 바뀌었습니다. 다행히 저는 로켓와우에 가입되어있어서 체감 혜택은 전혀 다르지 않았습니다.

1차 예약구매자는 5/4 도착, 2차 예약 구매자는 5/15 도착 예정이었으나 배송이 앞당겨져 5/14 새벽 배송으로 제품을 수령했습니다. 아침에 현관문 앞의 배송된 제품만 확인하고 퇴근 후에 바로 개봉 및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했지요.

며칠간의 사용 후기

많이 알려진 것과 같이 아이폰 SE는 아이폰8의 부품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외관도 거의 동일하고요. 기존에 아이폰6S를 사용했는데 색상이 달라진 것 외에는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외관만 보았을 때는요.

가장 큰 차이는 프로세서입니다. “A13 바이오닉”이라는 현재 애플의 가장 최근 프로세서를 달고 있어서 앱 구동을 비롯한 모든 기능이 빠르게 동작합니다. 제 경우엔 아이폰6S에서 몇 세대를 건너뛰었으니 확 체감됩니다. 시원시원하게 아주 빨라요.


빨갛다. 빨갛다. 빨갛다.

화면은 4.7인치로 요즘 최신 스마트폰들과 비교하면 작은 편입니다. 작다고 불편할 정도는 아니고, 개인적으로는 딱 마음에 듭니다. 클수록 좋긴 하지만 가격이 모든 걸 용서해주네요.

다만, 디스플레이는 아이폰8과 동일해 보이는데 테두리의 곡률이 기존 아이폰8과 달라서 디스플레이 보호용 강화유리를 붙일 때 아이폰SE 전용으로 나온 제품이 아니면 테두리가 완벽하게 밀착되지 않고 뜬다고 합니다. 저는 아이폰SE 전용이라고 표기된 제품을 샀는데도 불구하고 좌우가 들뜨는데요. 커뮤니티를 살펴보니 아이폰8의 강화유리가 아이폰SE 용으로 판매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구매 후기나 리뷰를 구매 전에 참고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RED가 진리다.

현재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아이폰6S에서 갈아타서 그런지 성능 체감이 꽤 됩니다. 앱 구동 속도도 쾌적해서 좋고 그보다 더 마음에 드는 부분은 아름다운 레드 컬러!

최신 AP가 채용되어 있어서 꽤 오랜 시간 iOS 업데이트가 지원될 것 같습니다. 덕분에 다음 기변까지 상당히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분실이나 고장만 없다면 말이죠.

요즘 많이 쓰이는 듀얼 렌즈 같은 건 없지만, 상당히 괜찮은 카메라 성능. OIS(손떨림방지), 방진·방적, 무선충전 등의 기능을 모두 갖추고도 비싸지 않은 가격에 만날 수 있는 아이폰이라 아이폰 구매에 관심이 있던 사람이라면 추천합니다.

더불어, 남자는 레드! 원래 검은색, 빨간색 조합은 진리입니다. 빨간색,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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