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이오닉6 차량 디자인 정보가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예전 투스카니와 디자인이 닮았다는 얘기가 많은데요. 저 또한 비슷한 느낌을 받아서 디자인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써 보려 합니다.
목차
아이오닉6 예상 이미지
갓차라는 유튜버가 예상 렌더링 이미지를 만들었는데 이때 여러 커뮤니티에서 반응이 매우 좋았습니다. 다들 투스카니를 떠올렸고 저 역시 처음 보자마자 투스카니의 이미지가 떠올랐습니다.
각져있는 헤드램프 디자인과 보닛 상단의 라인이 유사한 느낌이 듭니다. 이런 부분은 투스카니 초기형, 첫번째 F/L 디자인을 떠오르게 합니다.
두번째 F/L 모델인 후기형 투스카니는 느낌이 좀 달라서 이녀석과 닮았다고 하긴 좀 어렵네요.
어쨌든 예상 렌더링을 보고나선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아이오닉5는 포니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고 했었는데, 아이오닉6는 투스카니 디자인을 모티브로 한건가?’
투스카니가 현대자동차에서 포니만큼의 의미와 역사가 있는 자동차는 아니지만, 출시 당시에 정말 디자인 만큼은 멋졌으니까. 그리고 아이오닉6 예상 이미지도 멋지잖아요.
공식 디자인 공개
그리고 이틀 전, 현대자동차에서 아이오닉6의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 했습니다.
현대 자동차에서 공개한 아이오닉6의 후면 디자인은 정말 멋집니다.
하지만 문제는 전면입니다. 아아… 뭔가 달라… 이건…
예상 이미지의 투스카니 느낌은 싹 지워졌습니다. 그런거 없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실제 주행하는 모습이 찍힌 사진도 있네요. 역시 투스카니… 그런건 없습니다.
아이오닉6가 정식 출시되고 도로에 주행하는 모습을 보면 또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공개된 전면 디자인은 특별해 보이지는 않네요.
번호판 하단에 뭔가 기구가 닫혀있는 모습과 열려있는 모습의 이미지가 있는걸로 봐서는 “액티브 셔터 그릴”과 비슷한 장치가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예상 이미지를 보고 설렜다가 공개된 이미지를 보고 그 설렘이 짜게 식어버려서 좀 아쉽네요.
추가 이미지
다른 색상의 아이오닉6 이미지를 보게 되었는데, 이렇게 보니 후드라인에 투스카니의 그 느낌이 있습니다. 이런 전면 모습은 또 괜찮아 보입니다.
아무래도 흰색 색상 차량은 범퍼에 있는 검은색 가로라인이 눈에 띄여서 시선을 많이 가져가다 보니 다른 디테일들이 안보이게 되는 부분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