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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있었던 세네갈과의 평가전

  안주거리와 캔맥주를 즐기면서 친구들과 편안한 마음으로 TV를 통해 경기를 관전했다.

김두현 첫골
<첫골을 터트린 김두현 선수>
  1:1 동점의 스코어로 끝마친 경기는 약간의 아쉬움을 남겼다.

  이천수
경기초반 가장 눈에 띄였던 선수는 이천수선수였다. 우리 선수들 중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우리팀의 분위기를 만들어 갔다. 이천수선수로 이어지는 패스로 세네갈의 측면을 돌파하려는 시도도 상당히 좋아 보였고, 네티즌이 점수를 매긴 네티즌 평점과 전문가들의 평점 모두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 한 것만 보아도 확실히 좋은 플레이를 보여 주었다. 예전부터 상당히 발이 빠른 선수이기도 했지만 이번 경기에선 뭔가 확실히 업그레이드(?)된 느낌이다.

  안정환
안정환선수의 날카로움도 녹쓸지 않았다.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긴 했지만 안정환 선수가 뽑아내었던 첫 골도 훌륭했다. 어쩌다 굴러나온 공을 줏어먹은 골도 아니었고, 좋은 패스와 감각으로 얻어낸 좋은 슈팅이었다. 너무 깔끔하게 들어가서 오프사이드라는 판정을 알기 전까지만 해도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너무 아쉬운 오프사이드였다) 다만, 경기내내 안정환 선수의 달리기가 느리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뛰는 폼도 어기적어기적~ㅋ

  설기현
공격진에서는 설기현선수가 가장 부진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뭔가 버벅대고 있었다. 게다가 설기현 선수가 교체되어 나오자 마자 터진 득점은….;;;

  박주영
후반에 교체되어 들어온 박주영선수도 골에 대한 욕심 보다는 날카로운 상황판단으로 다른 선수에게 좋은 패스를 주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덕분에 김두현선수가 멋진 골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전체적인 느낌
볼 점유율은 높았다. 하지만 수비진의 위태로움과 전체적으로 손발이 안맞는 모습이 아쉬움으로 다가왔다. 순간순간 무너지는 수비진이 너무 위태로워 보였다. 박지성, 이영표, 김남일선수 등이 빠진 멤버이긴 하지만 다음 경기에선 이 아쉬움들을 해소된 모습을 보았으면 좋겠다는 바램이다.

  더불어(?)
다른 선수들도 모두 좋았지만 백지훈선수의 힘있는 중거리 슈팅도 멋졌다. 가끔은 날카롭고 힘있는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방의 수비진영을 바짝 긴장하게 만들어야지~ㅋ 예전에도 중거리슛이 파워풀하다고 생각했던 선수였는데, 이제는 정확도도 업그레이드 되어 있었다. 비록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5 개의 댓글

    1. 예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에 깜짤 놀랐습니다.
      스스로 성질에 못이겨 소리지르고 열내는 모습도 안보이고, 플레이는 활발하고!!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 주었으면 좋겠어요~

  1. 핑백: Little 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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