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 던전스 두번째 플레이

지난 글의 마인크래프트 던전스 첫 플레이 이후에 게임의 시스템에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퇴근 후에 아이와 짬짬이 시간을 내서 게임을 함께 하고 있는데요. 아직은 아이와 저 모두 만족스럽고 재미있게 즐기고 있습니다. 퇴근 후 집에서 저녁 식사 이후에는 바로 게임 속의 용사가 되어 아이와 함께 모험을 떠납니다. 게임에서만큼은 아빠와 아들이 아닌 함께 모험을 떠나는 동료이네요!

집에서는 아빠이지만, 마인크래프트 던전스에서 우리는 동료입니다.

XBOX 기준으로 2인용으로 게임을 시작하는 방법은 오프라인 모드로 게임을 시작하고 L 스틱을 누르면 두 번째 플레이어가 사용할 캐릭터 선택 화면이 나옵니다. 두 번째 플레이어의 캐릭터 선택을 마치면 위의 이미지처럼 플레이어가 두 명 접속해있는 화면이 표시됩니다. PS4와 닌텐도 스위치로는 해보지 않았지만, 방법은 비슷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호박 목장 도전

호박 목장으로

오늘의 목적지는 호박 목장입니다. 맵 탐험과 게임의 진행은 어렵지 않습니다. 맵을 선택하면 간략하게 인트로 동영상으로 스토리를 설명해 주고 게임에 진입하면 우측 상단에 우리가 해야 할 목표가 간략한 설명으로 쓰여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진행해야 하는 방향은 화면 테두리에 화살표로 표시가 되어있기 때문에 그 화살표를 따라 이동하면서 나타나는 적들을 쓰러트리기만 하면 됩니다.

아빠가 먼저 죽었습니다. ㅠㅠ

호박 농장에서는 적으로 마법사가 등장합니다. 마인크래프트의 약탈자들과 크리퍼가 몹으로 등장합니다. 이 녀석들까지는 지금껏 했던 방식으로 싸우면 되기 때문에 어렵지는 않은데 마법사가 뒤에서 마법으로 강화를 시켜줍니다. 등장하는 적들은 마법사, 원거리에서 활을 쏘는 활쟁이 그리고 근접 몹들을 순서로 죽이면 됩니다. 근접 공격을 하는 적들만 신경 쓰면 어느 순간 집중 공격을 받고 쓰러져있는 캐릭터를 볼 수 있게 됩니다. 이번엔 제가 먼저 까불다가 죽었습니다. 아직은 효율이 좋은 회복 수단이 없기 때문에 수많은 적에게 포위당하는 상황을 피해야 합니다. 물약은 한 번에 HP 전체가 회복되긴 하지만 쿨타임이 있으니 정말 위급할 때만 적절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유물로 얻은 회복 토템이 있는데, 회복량과 회복속도가 낮아서 효율적이지는 않습니다.

아빠를 구하려다 같이 쓰러졌습니다.

지난 글에서 설명했던 것처럼 로컬 2인 플레이의 장점은 둘 다 모두 죽기 전에 살아있는 플레이어가 먼저 죽은 플레이어를 살려주면 재도전 횟수가 줄어들지 않습니다. 이번처럼 먼저 죽은 저를 살리려다가 함께 죽지 않는다면 말이죠. 체력관리에 신경을 쓰고 적들이 많이 몰려서 나타나면 “폭죽 화살”을 적절히 사용하면 좋습니다. 아직은 초반이라 “폭죽 화살”이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멀티 샷” 효과부여가 된 활은 일정 확률로 화살을 쏠 때 여러 발을 발사하게 됩니다. “멀티 샷” 효과부여가 된 활을 가지고 “폭죽 화살”을 사용하게 되면 일정 확률로 “폭죽 화살”이 여러 발 발사가 되는데, 운이 좋으면 맵에 등장한 몹들을 한 방에 쓸어버릴 수 있어서 애용하고 있습니다.

회복의 토템을 설치해서 체력을 보충합니다.

아직은 회복수단이 많지 않기 때문에 가진 회복 수단들을 적절하게 조절해서 이용해야 합니다. 회복 물약은 쿨타임 때문에 정말 신중하게 사용해야 하고, 회복 토템은 토템 범위 안에만 들어가면 둘이 함께 회복 효과를 적용받을 수 있으나 회복 속도가 느립니다. 무기에 공격 데미지의 일부만큼을 체력으로 회복하는 “흡혈”이라는 효과부여를 할 수 있는데, 이것도 써 보니 효과가 크지 않았습니다. 디아블로처럼 몹을 공격하면서 지속해서 회복하는 플레이를 기대해 봤는데, 공격력이 약해서인지 회복되는 양보다 적의 데미지가 더 커서 몹 수가 많아지면 도망가야 합니다. 적의 수가 많다면 활을 이용해서 근접하기 전에 숫자를 줄여 놓고 싸우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아레나 전투 이벤트

게임 중 아레나 이벤트가 발생하면 긴장해야 합니다. 갑자기 “우민왕”이 나타나서 몹들을 연속으로 소환합니다. 화면에 소환된 몹들을 모두 없애면 몇 자례에 걸쳐서 몹이 새롭게 추가됩니다. “소환사”가 호박 목장의 최종 보스인데, 바닥으로 트랩을 발사하는 기술이 주요 공격수단입니다. 근접전으로 싸우다가 거리를 유지하면서 활 공격을 섞어주면 어렵지 않습니다. 아주 어렵지는 않지만, 너무 쉽지도 않아서 긴장감을 유지하기엔 난이도가 적절했다고 생각되네요.

임무 종료!

캠프의 업그레이드

떠돌이상인이 캠프에 왔습니다.

떠돌이상인의 무작위 유물 뽑기

호박 목장을 클리어하고 캠프에 오니 기존에 있던 “대장장이” 말고 “떠돌이상인”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대장장이”는 에메랄드를 지불하면 무작위로 무기를 줬었는데, “떠돌이상인”은 에메랄드 169개를 주면 무작위로 유물을 줍니다. 이런 아이템 뽑기류를 좋아하는 제 아들은 맵을 클리어하면서 얻은 에메랄드를 탈탈 털어서 뽑기에 열중합니다.

레벨이 기준인지 클리어한 맵 개수가 기준인지 정확하게 확인하지는 못하였지만, 텅텅 비어있는 캠프는 게임이 진행될수록 NPC가 추가되고 할 수 있는 일들이 늘어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사막 사원으로

사막 사원

호박 농장 클리어 후 다음 행선지는 사막 사원입니다. 임무를 선택할 때 임무의 난이도를 조절 할 수 있습니다. 임무 진행 중 전멸하거나 어려움이 느껴지면 난이도를 조금 낮추어서 도전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진작 살펴봤어야 했는데…

사막 사원에서는 언데드를 소환하는 “네크로맨서”가 등장합니다. 기존 맵들에서 등장하는 활을 쏘는 스켈레톤 정도가 숫자가 많으면 상대하기 까다로운 몹이었는데, 사막 사원에서는 활을 쏘는 스켈레톤도 많이 등장하고 창을 든 스켈레톤도 등장합니다. 창의 리치가 길어서 공격 전에 먼저 맞는 경우가 많아서 상대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런 와중에 “네크로맨서”가 계속 좀비와 스켈레톤들을 소환하는 상황이 생겨서 어려웠습니다.

정신이 없어서 게임화면 캡처도 제대로 못 했네요. 이건 다음에 다시 도전하면서 블로그에 포스팅해 봐야겠습니다.

콘솔로 플레이 하기

엑박 컨트롤러 지도

마크 던전스를 XBOX로 플레이하면서 조작이 “콘솔에 최적화되어있다”라고 많이 느꼈습니다. PC에서는 마우스를 이용해서 플레이하기 때문에 PC 버전의 디아블로를 플레이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닌텐도 스위치로 디아블로3를 처음 접했을 때, PC용으로 만든 게임이 콘솔에서 과연 조작이 쉬울까 하는 의문을 조금 가졌었습니다. 막상 닌텐도 스위치용 디아블로3를 시작 했을 때는 “PC에서 마우스로 이 게임을 어떻게 했었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조작이 쉽고 콘솔에 최적화되어있었습니다. 그때의 느낌을 마크 던전스에서도 똑같이 느끼고 있습니다.

게다가 게임기 패드에서만 느낄 수 있는 “진동” 기능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사막 사원 맵에서 맵 안의 트랩들이 동작할 때, 크리퍼가 다가와서 폭발할 때 등 여러 상황에서 진동이 작동되는데요. 이 부분도 나름 PC에서 느낄 수 없는 콘솔에서 플레이할 때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2020/05/27 – [게임] – 마인크래프트 던전스 아이와 함께 즐기기 좋은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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