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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차량 목격… ㅎㄷㄷㄷ

방금 전 외출 후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음주운전 차량을 목격했습니다. 차선을 이쪽저쪽 왔다 갔다 하면서 속도도 줄였다가 밟았다가 비틀비틀 대면서 술 약간이 아니라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고 있다는 게 한눈에 보이더라구요.

겁이 나서 저도 속도를 줄였고 앞의 음주 차량과 거리를 두면서 운행을 했습니다, 뒷 차들에게 신호를 주기 위해서 비상 깜빡이를 켠 상태로요. 괜히 추월해서 먼저 가려다가 사고에 휘말릴 것 같은 불안감 때문에요.

제가 비상 깜빡이를 켜고 천천히 달리니 앞의 상황을 알리 없는 뒷 차들은 저를 추월해서 앞으로 나가려고 하더군요. 좀 불안했습니다. 저를 추월하면 앞에 만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는 음주운전 차량과 나란히 달려야 하니까요.

어찌어찌 먼 거리를 유지하면서 저는 집에 잘 도착 했는데 경황이 없어서 음주운전 신고를 못했습니다. 운전하는 상태를 보니 분명 사고 하나 크게 낼 것 같았는데요.

음주 차량이 검정색 그랜져TG 였는데요. 그렇게 좋은 차 몰고 다닐 돈은 있으면서 대리운전비가 없어서 저렇게 사람들 위협하며 도로를 활보하는 것을 보니 답답하네요.

죽으려면 혼자 죽으시지 엄한 사람 저승길 같이 데려가려는 것 같아서 아직 까지도 섬뜩하네요. 그런 운전자들은 면허도 뺏고 차 운전 할 자격 미달이니 자동차도 압수해야 합니다. 보통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된 사람들은 무면허로 또 그 차를 운행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음주운전
음주운전

여튼 오늘 아주 ㅎㄷㄷ한 경험을 했습니다. 차량 번호판을 제대로 못 봐서 신고도 못했습니다. 지금 집에 와서 생각하니 신고 못한게 정말 후회 스럽네요.

사고 안내고 집에 잘 도착하면 그 운전자는 다음 날 자기가 전날 저녁에 얼마나 무섭고 끔찍한 일을 하고 다녔는지 전혀 모를것이라는생각에 신고 못한게 더욱더 후회스럽 습니다.


6 개의 댓글

  1. 음주운전 하는 사람들 보면 참 짜증나던데 말이죠.
    혼자만 뒤지면 상관없는데, 다른사람까지 말려드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보통은 대리운전비가 없다기보다는 음주운전해도 괜찮다는 생각을 하고
    운전을 하는거겠죠.

    물론 수중에 현금이 진짜 없었을 수도 있겠지만요…

    1. 도로에서 그런 차량을 실제로 만난게 처음이었거든요. 아주 ㅎㄷㄷ 했습니다.

      저는 술 약속에 나갈때는 차를 집에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인데요. 술을 마시러 나가면서 차를 가지고 나간다는것도 이해가 안되고, 마시고나서 운전대를 잡는다는것은 더더욱 이해가 안됩니다;;;;

  2. 하도 연락도 없길레 니 죽었나했다. ㅋㅋㅋ 그동안 많이 바뻤었나보네.. ㅎㅎㅎ

    이젠 트위터도 하는거냐??? ㅋㅋㅋ 트위터는 왠지 정이 안가서 안하는데… 혹시모르지. 나도 언젠가 트위터 하게 될지는. ㅎㅎㅎ

    밥은 먹고다니고??? 여자친구하고 얼른 결혼해야지.. 국수 언제 먹여줄꺼야??

    1. 안죽고 살아있엉^^ 매일 메신저에도 접속 해 있는걸?
      트위터 하게되면 나한테도 알려줘..ㅎㅎㅎ

  3. 으… 도로 위에서 그런 상황을 맞이하시다니;;;
    정말 자기 하나 죽으면 상관이 없는데
    애꿋은 타인까지 죽음으로 몰로가니.. 참..
    그래도 무사하시다니 다행입니다 ^^

    1. 이 일 이후로는 밤에 운전을하게되면 반대편 차선에서오는차, 바로 앞차의 움직임에 좀 더 신경을 쓰게되었습니다.

      혹시.. 음주 아닐까.. 하는 불안감에요.. 무서워요.. ㅎ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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