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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의 SHOW광고와 SKT의 T광고, SHOW의 승리

요즘 TV를 통해 SKT와 KTF의 영상통화 광고를 자주 보게된다. 몇 개월 전까지 영상통화가 가능한 휴대폰을 써 본 경험으로는 영상통화는 그닥 매력이 없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일단은 광고만 비교해 보려한다.

SKT의 T 광고

영상통화 완전정복 – 위기대처

KTF의 쑈 광고

SHOW를 하면 ‘진실’이 보인다

KT의 광고는 영상통화의 단점을 가지고 광고를 만들었고, KTF는 영상통화의 장점을 추출해 재치있게 광고로 만들어 냈다.

SKT의 광고는 내가 경험했던 영상통화의 단점들만을 그대로 나타냈다.

  • 전화가 오면 영상이 보이기 때문에 얼굴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점.
  • 영상을 봐야 하기 때문에 하던 일을 중지해야 한다는 점.

광고에는 없지만 영상통화의 단점을 한 가지 더 추가 하자면 야외에 있을 때 이어폰이 없으면 통화가 거의 불가능 하다는 것. (예를 들면, 버스 안에서 이어폰 없이 영상통화를 하면 주변 사람들에게 내 통화 내용이 다 들린다. 통화하기 무지하게 껄끄럽다. 시끄러운 길거리에선 상대방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그에 반해 KTF의 광고는 영상통화로만 할 수 있는 영상통화만의 장점을 재미있고 재치있게 광고로 만들었다.

소개한 광고 동영상은 각 통신사의 영상통화에 대한 많은 광고들 중에 일부이지만 대체적으로 SKT의 광고는 영상통화의 단점들만을 장점인냥 광고하는게 대부분이고 KTF의 광고는 영상통화로만 할 수 있는 일들을 재미있게 광고로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전에 KTF쑈의 전화 불통 사건도 있었고, 나 역시 쑈를 쓰면서 전화가 불통되는 경험을 종종 하곤 했었기에 다시는 사용하고 싶지 않은 서비스이긴 하지만, 광고만으로 봤을땐 SKT보다 KTF의 압승이다.

3G휴대폰의 통화 품질은… 오죽하면 딱 3개월만 쓰고 바로 LGT로 번호이동 했다. 대리점 직원들도 3G휴대폰이 잘 터지지 않는다는 걸 인정하는 분위기. 그래도 팔 때는 장점만 떠들어 대면서 팔긴 하지만…


17 개의 댓글

  1. 맞아요, KTF의 광고를 보면서 재미있어 가지고 동생과 꺌꺌 웃고 그랬다니깐요. ^_^;

    1. 최근에 나오는 광고도 재미있더라구요^^ㅋ

      SKT도 광고를 만들때 많은 고민을 했을텐데 KTF에 비해선 좀 아쉬워요.

  2. 도데체 어떤 기준으로 SHOW의 승리로 보시는지요 ? 최근 님이 욕하신 광고 시리즈가
    방송된 이후로 3G서비스 신규 가입자수와 증가율이 KTF SHOW 를 압질렀다고 하는군요 ㅋㅋ

    1. 광고만 비교한건데 가입자 증가율 이런게 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광고의 효과를 말하는게 아니라 그 광고의 컨셉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있잖아요.

      게다가 신규가입자와 증가율 같은건 광고의 영향과 별개로 휴대폰판매시장의 정책 등 여러가지 요소가 관련되어 있는것인데 단순 광고로 증가되었다고 보기도 어렵죠.

      KTF의 3G가입자가 많은게 SHOW광고 때문만이라고 보십니까?? 정책적으로 3G를 밀고 있으며 2G신규단말기는 출시되지 않는 상황이니 자연스럽게 나타난 결과이지요.

      이동통신님 식의 논리는 이런거랑 비슷해요.
      “SKT T의 새로운 광고가 나간 이후, 2007년 10월 현재 3G서비스는 KTF의 가입자가 더 많습니다. SHOW의 승리라고 보는게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3. SK쓰고 있지만 이번에 Show광고 압승입니다.SK는 너무 젊은층에 맞춰서 인지
    이질감이 심합니다.

    1. SK가 광고가 더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긴 하는데.. 뭔가 공감하지 못할 이야기를 소재로 삼아서 좀 아쉽죠.

  4. 핑백: 나를 미치게하는 것들...

  5. SHOW 광고때문에 KTF가 싫어져서 죽어도 KTF 안쓰는 저같은 사람도 생겼어요. ㅡ.ㅡ;

    SKT의 3G광고는 가입자가 3G로 잘 넘어가지 않게 하려는 의도도 있었던 거고, KTF는 지나치게 공격적인 광고로 ‘키치’스러운 느낌과 함께 너무 잦은 노출로 짜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공해성 광고’가 되어버렸죠..

    솔직히 Show 하면 좀 경박스럽고 수준낮은 느낌때문에 정이 안가는데다가, 노골적으로 공격적이기까지 해서 거부감이 훨씬 더 커요.. (덕분에 KTF폰 해지했습니다 ㅡ.ㅡ;)

    좀 점잖게 광고하면 괜찮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1. 흠..님말이 다 맞은것도 있는데 ….
      쇼에서 공격성 광고를 했다니… 그건 잘 모르겠네영..
      혹시 혹시 티저 광고나올때 그 광고를 보시고 그런생각을 하셧다면 ㅋㅋ 좀 오해를 하신듯 합니다….
      또한 광고는 소비자에게 어지간히 껄끄러운존재가 아닐수 없습니다.. 하지만.. 어쩔수 없는 노출로 인해서…소비시에는 그 광고로 인해 그 제품을 구입 하게 돼는거죠..
      뭐~주입식 이라고 생각 하시면 돼요 그렇기 때문에 쇼에서 지속적인 노출을 하지 않았나 싶어요…님같은 반응을 보인 분들은.. 몇 안돼요..솔직히 광고 짜증난다고 제품 옴기는 사람 별루 없거든요 ㅋㅋㅋ

  6. t 광고는 루이암스트롱 노래 그데로 쓴거 같은데 …
    재미없고 우리나라 정서에도 맞지 않은듯

  7. T 광고는 시상식장에서 말하는 이상한말
    머라고 하는지는 모르지만 루이암스트롱 노래중에 그런노래가 있는거 같았는데
    암튼 재미도 없구 우리정서에도 맞지않으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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