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LGT에 대한 글을 블로그에 썼는데, LGT공식 블로그라고 하나 있는곳의 반응은 영 시원치 않다. 보내는 트랙백마다 족족 삭제를 하고, 삭제에 대한 답변하나 듣지 못하고, 더불어 내가 쓴 글에대한 반응또한 전혀 없는 상태이다. 개인블로그만도 못한 공식블로그라는 생각이 마구 들었다…..아, 형편없다….;;

  블로그를 무슨 싸이월드쯤 생각하는것인지, 사용자와의 소통할 수 있는 통로는 꽁꽁 막아두고 자기만의 공간에서 혼자 예쁜척 하기에 바쁘다.

가식적인 표정1
<가식적인 표정1>
  의외로 LGT의 ‘실속형할인요금’과 KTF의  ‘알뜰할인요금’의 피해자가 많았다. 가장 많은 피해 수법이 ‘매달 1만원씩 요금을 할인해 줄테니 단말기를 24만원 싸게 사는거다’라는 형태의 방법이었다. 나만 해도 길가다 한번쯤 들어본 장사멘트인데 ‘어떻게 1만원씩 빼주냐?’라는 질문에 ‘실속형할인’이라는 요금제의 설명대신 ‘본사에서 지원을 해 주고 있다’라는 식의 답변이다. 철저하게 구입자를 속이기 위해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빙~’돌려서 얘기를 해 준다. 이놈들 어떻게 한꺼번에 잡아다가 사기죄로 못집어넣나?? 에혀…

  블로그 트랙백 삭제만 해도 그렇듯이 본사에서는 요금제에 대한 홍보는하지 않고 대리점에서 판매 수법으로 사용하도록 놔둘 생각인가보다. 불법보조금의 방법이 점점 사용할 수 없게되니 공식적이지만 약간 비겁한 방법으로 신규 또는 번호이동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끌어들이려는것 같은 생각이든다.

  이렇게 되니 이동통신사고 뭐고 외국기업들이 들어와서 우리나라 기업들 똥줄한번 타게 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버린다. 대기업 셋이서 나눠먹으면서 오손도손 지내는 가족같은 분위기를 한번 바꿔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말이다. 기업하나 국민들이 힘을모아 키워주면 국민을 위해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것 보다 그 국민들을 등쳐먹을 생각이나 하고 있으니 우리나라 기업들은 다 된거다.

  한미 FTA문제에 대한 얘기가 요 근래에 꽤 나왔었는데, 농민들, 서민들 죽이는 ‘쌀’같은건 개방하지 말고 기업들이 긴장탈만한 것들이나 좀 개방해 버렸으면 좋겠다. 국내기업 살리기라는 명목으로 국내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국민들은 얼마나 많은 혜택을 포기해 왔던가. 보호해주면 이놈들은 무언가를 해 주려 노력하는 것 보다 더 많은것을 빼먹기 위해 머리를 굴리기 시작한다. 정작 보호해야 할 것들은 국내의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과 농민들 같이 힘없는 서민들의 일터이다. 보호 안해준다고 외국 기업들한테 경쟁력이 없다면 그 기업은 이미 가망성 없는거다. 보호아래서만 계속 자란다면 나약하게 성장한다. 나중에 그 보호막이 사라지게 될 때엔 시들어 죽고 말것이다.

  너무 섯부르게 헛된말을 내 뱉은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지금의 내 심정은 그렇다. 통신사의 꼬라지를 보니 여기저기 다른부분에서 우리나라 대기업에 가지고 있던 반감들이 마구 떠오른다. 아, 답답한 사람들….

  여튼, 싸이월드 개인홈피처럼 듣기싫은말 다 잘라버리고 혼자 예쁜척하고 공주님처럼 앉아있고 싶다면 LGT는 어서빨리 블로그를 폐쇄해라. 그런건 싸이월드에서나 하란 말이다. 네이버의 ‘청와대 블로그’만 해도 쓴소리 싫은소리 모두 삭제없이 그냥 놔두더라. 광고나 스팸, 욕설만 아니라면 청와대도 국민들의 의견을 삭제하지 않는데, 일개 기업의 블로그가 사용자의 의견을 자기 마음대로 가위질 해대는구나!! 블로그는 무언가의 ‘홍보’가 아니라 ‘소통’을 위해 존재하는것이라 나는 생각한다. 청와대 블로그도 블로그를 개설할때 처음 내걸었던 말이 ‘일방적 홍보가 아니라 소통하고자 함’이라고 했던걸로 기억한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홍보’는 홈페이지나 만들어서 해라. 예쁜척은 미니홈피에서나 해라. 소통하고자 하는 생각이 든다면 그때 ‘블로그’를 만들어라. 답답한 LGT….

**  글에서 우려되는 부분이, ‘청와대 블로그’에 대한 내용을 적은것은 정치에 관련된 부분이 아닌 블로그 자체에 포커스를 두었습니다. 청치에 관한 논쟁을 제 블로그에서 하는것을 무척이나 싫어하기 때문에 오해 없으셨으면 합니다. 더불어 미니홈피에서 예쁜척 하라는 내용도 미니홈피의 사용자들을 폄하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단지 홍보라는 것이 블로그보다 미니홈피가 좀 더 적합하다 싶어서 비유한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