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심야토론에서 군복무 가산점제에 대한 토론으로 전거성(전원책 변호사)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시원시원한 말솜씨는 저도 속이 후련하게 만들어 주는군요. 약간 흥분하신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한마디 한마디가 시원시원하고 틀린말은 없습니다.

  동영상을 보고나서 제 나름대로의 살짝 삐딱한 생각을 해 봅니다.

  지금 당장은 찬반으로 나뉘어져 여러 의견이 오가고 있지만 분명 군복무 가산점은 인정되고 말것입니다. 군복무 가산점에 대해서는 남/녀의 이분법적인 생각보다는 다른 방법으로 접근해야 옳다는 것도 저 역시 동감합니다.

남성은 군대를 가는 대신 여성은 출산을 하지 않느냐?
여자도 군대를 갔다오면 평등하다.

라는 유치한 생각을 가지신 분들은 없으리라 믿고 있습니다.

  불과 몇년 전입니다. 태어날 아이들의 병역기피를 목적으로 해외에서 출산을 하는 원정출산이 붐이었던 적이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군복무를 하는 남자들이 대부분일지는 몰라도 원정출산이 붐이었던 세대가 군대를 가야할 나이까지 성장한 때가 오면 대한민국에 사는 남성들이라도 군대를 가지 않는 남자들이 많아질 날이 올껍니다. 그때가 되면 소수의 군복무를 마친 남성들에겐 어떻게든 보상을 해 주어야겠지요. 그들은 사회적으로 많은 불이익을 받는 세대일테니까요. 다른이들보다 2년이나 늦게 사회진출을 하게 되는데요.

  조금 삐딱한 상상을 해 봤습니다.

  저는 가산점이 시행되어도 혜택을 받거나 불이익을 받는 입장은 아니지만 전거성님의 시원한 소리에 속이 후련해졌고, 가산점 반대의 패널로 참여했던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에 속이 답답해져서 블로그에 쓸데없이 끄적여 봅니다.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