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베란다에 방충망이 있는데도 벌레가 한 마리씩 집안에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 방충망이 찢어지거나 구멍이 난 곳이 없는데도 말이죠. 그 원인은 베란다 새시의 물구멍입니다. 물구멍 방충망 스티커 하나로 벌레를 완벽 차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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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가 들어오는 길 창틀 물구멍
방충망이 있으니 벌레에 대한 걱정 없이 베란다 창을 열어 두는데요. 가끔 알 수 없는 벌레가 출몰한 적이 있습니다. 벌이 들어온 적도 있어요.
처음에는 ‘창틀에 내가 알지 못하는 틈이 있나?’ 하고 여기저기 살펴보았는데요. 얼마 전 우연히 검색한 인터넷의 글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창틀에 있는 물구멍
물구멍은 비가 올 때 창틀에 물이 고이지 않게 하려고 만들어져 있는 구멍입니다. 집에 있는 새시의 하단을 살펴보면 물구멍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물구멍은 창틀에 고인 물을 밖으로 흘려 내보내는 목적이다 보니 창틀의 가장 낮은 곳에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그래서 방충망을 닫아도 물구멍이 완전히 가려지지 않습니다. 저 구멍으로 벌레가 들어오게 됩니다.
물구멍 방충망 설치
물구멍을 통해 벌레가 들어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물 구멍용 방충망’이 있습니다. 딱 물구멍만 막을 수 있는 크기로 재단되어 있으며 테두리에 테이프처럼 끈끈한 스티커가 있어서 특별한 기술 없이 누구나 물구멍에 설치할 수 있습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은 물구멍 방충망이 20개가 들어있는 제품입니다. 집에 있는 베란다 창들에 모두 설치해도 5개 정도만 있으면 되는데 20개나 들어 있습니다. 이번에 설치하고 많이 남아서 부모님 집에도 설치하려 합니다.
가까운 다이소에서도 물구멍 스티커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주문할 땐 물구멍 스티커 가격보다 배송료가 더 비싼 경우가 있으니 다른 제품을 살 때 함께 구입해서 배송료를 아끼면 좋습니다.
물구멍 방충망 설치는 아주 간단합니다. 창들에 물구멍을 찾아서 그냥 붙여주기만 하면 됩니다. 부착 전에 물티슈나 걸레로 주변을 미리 닦아주는 걸 잊으면 안 됩니다. 접착 부에 먼지나 오염물이 있으면 접착력이 오래가지 않으니까요.
방충망 설치 후기
물구멍 방충망을 설치한 지는 4주 정도 지났는데 방충망을 붙여준 후로 베란다에서 벌레가 발견된 적이 없습니다. 가끔 벌레가 출몰했을 때 그 벌레들이 들어온 통로가 물구멍이라는 제 추측이 맞았나 봅니다.
설치가 전혀 어렵지 않으니 가끔 베란다에 출몰하는 벌레가 고민인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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