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무척이나 고집이 세다. 정말 심각할 정도로 고집이 세다. 그래서인지 한번 보지 않겠다고 마음먹은 사람은 다시는 보지 않는다. 오늘이 처음이 아니라 오래전 부터 쭈욱 그래왔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쭉 봐왔던 친구들과 오늘 나만의 방법으로 이별을 고했다. 다시는 만날 일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앞서 말했듯이 난 고집쟁이 이다. 다른 이들이 보기에는 우습게 보일지는 몰라도 나만의 세계가 있고 나 만의 정의가 있다. 나 만의 정의라는 잣대에서 기울어지거나 벗어나면 난 그걸로 안녕이다. 굿바이….
그러고 보면 난 참 매정한 놈이다. 그래도 어쩔 수 없는걸..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 왔으니까.S
저도 고집 세고 일단 맘 먹으면 절대 맘 안돌린답니다..
와니님도 그런 면이 있으셨군요^^ㅋ
보통은 이런 고집이 드러나는 일은 없는데 한번 틀어지기 시작하면 끝나버리죠..;;
사람이 유연해야 하는데, 안좋은 것이라는 걸 알면서도 잘 고쳐지지가 않습니다..ㅜㅜ
음? 무슨 일이 있었나요;;
조금 속상했던 일이 있어서 넉두리 처럼 남겨본 글입니다.
지금은 마음이 가라앉아서 평온해 졌답니다^-^
저도 한번 등돌리면 안보는 성격이라.. -_-ㅋ
뭐 자기 멋대로 남의 생각 추측하려는 사람도 싫고..
루돌프님도 고집쟁이파(?)이셨군요^^ㅋ
이놈에 고집.. 좀 꺽어야 편안하게 살 수 있을텐데 쉽지가 않네요…
고집인가요? 사랑이 없는게 아닐까요?
인간은 본래 완벽한 존재가 아니라는걸 망각한게 아닐까요?
친구들을 버린다…라…. 불쌍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직늦지 않았길 바랍니다.
댓글에도 적었는데, 당시에 속상해서 넉두리처럼 적었던 글입니다^^ㅋ
지금은 친구들과 잘 해결된 상태랍니다. 저는 좀 꽁한 구석이 많은 성격인데 친구들이 워낙 털털하고 성격좋은 녀석들이 많다보니 먼저 풀어주던걸요. 지금은 이런 글을 적은게 살짝 후회도 되구요.
걱정해주시는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왕이면 익명의 댓글이 아니었으면 좋았을뻔 했어요^^ㅋ
저는 인간 최소한의 마지노선을 넘었다고 생각하는 “것”들과는 상종을 안하는 편입니다. 옆에 있던 말던, 말을 걸던 말던 상관을 안하죠… 그냥 “것”일 뿐이니…
저도 그랬죠^^ㅋ 그렇게 됐던 사람들이 몇 명 있긴 했었습니다..;;;
좋은 친구들이네요.
그래도 고등학교 친구들만큼 좋은 친구도 없잖아요. ^^;
흰우유님 말씀이 맞습니다^^ㅋ
너무나도 좋은 친구들이에요~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