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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기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우리가 알고 있는 ‘위대한 과학자’ 중에는 ‘위대한 작가’라고 할 만큼 유명한 사람들이 많다. 다윈은 물론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이, 프로이트, 뉴턴 등 이들 모두가 위대한 과학자이기 이전에 이미 작가였다. 그들은 논문 뿐만 아니라 대중이 읽을 수 있는 훌륭한 책을 써서 그들의 위대성을 세상에 널리 알렸던 것이다.

  《꿈의 해석》을 쓴 프로이트, 《대화록》을 쓴 갈릴레이, 《비글호의 항해》와 《종의 기원》을 쓴 다윈, 《시간의 역사》를 쓴 스트븐 호킹….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글을 잘 쓰는 학생이 더 크게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 정설로 굳혀져 있다. 지난 수십 년간 MIT공대생들이 꼽은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바로 글쓰기 책이었다는 사실을 보라. 정말 시사하는 바가 크지 않은가?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글쓰기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으므로, 대학 입학시험에서 논술이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교양인이 되기 위한 즐거운 글쓰기

  요즘 제가 수업 때문에 보고 있는 《글쓰기의 전략》이라는 책 뒷 부분에 《교양인이 되기 위한 즐거운 글쓰기》라는 책을 소개하는 부분으로 짧막하게 쓰여있는 글입니다.

  꼭 위대한 과학자들만이 글쓰기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 역시 처음부터 훌륭한 글을 쓸 수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블로그를 통해 글 쓰기를 연습하세요. 수필형태의 짧은 경험담을 써도 좋고, 그냥 짧막한 메모를 해도 좋습니다. 자꾸 쓰다보면 글을 쓰는 요령을 터득하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을 더 이해하기 쉽게 적어 내려갈 수 있는지 자연스레 노하우를 익힐수 있게 됩니다.

  ‘Know how’, ‘방법을 알다’라는 뜻이지요. 일단은 해 보아야 방법을 알게 됩니다. 좋은 메뉴얼을 100번 읽는 것 보다 한번 실습을 해 보는게 더 빨리 터득하는 요령이듯이 두서 없고 좋은 글이 아니더라도 한번 써 보세요. 저 처럼요.

  그리고 적었던 글들을 오랜시간 후에 다시한번 살펴보세요. 글을 작성할 당시에 나의 생각을 또 다른 나의 시각으로 본다는 것도 재미 있고, 나의 글쓰기 방법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재미있는 자료이니까요.

  게다가, 글을 잘 쓰는 학생이 더 크게 성공할 수 있다지 않습니까^^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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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개의 댓글

    1. 저도 많이 많이 써야겠습니다.
      무차별 적으로 글을 양산하다 보면, 언젠가는 질 좋은 글이 하나쯤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요…;;;

      계속 제자리 걸음이라면….. 안습…ㅜㅜ

  1. 저도 글쓰기 연습할라고 블로그 만들었는데.
    생각대로 잘 안되네요 ;;
    언어가 싫어서 고등학교때 이과 선택했는데;;;;
    글 잘쓰는 약 없을까요 ??? ^^

    1. 여러 블로그를 돌아다니다 보면 가끔 눈에 쏙쏙 들어오는 글들을 발견할 때가 있어요. 그런 글들을 흉내내곤 하는데, 그러다 보면 조금은 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많이 쓰는 것 만큼 많이 읽어 보는것도 중요하니까요.

      혹시, 글 잘 쓰는 약 찾으시면 공유해주세욥..ㅎㅎ
      참고로 약국에는 없더라구요…;;

    1. 글을 잘 쓰고 싶은건 의외로 많은 사람들의 바램인 것 같네요.

      루돌프님의 블로그 글들을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글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재미(?)때문이 아닌가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아마 처음부터 루돌프님의 글 속에 재미가 들어있지는 않았을꺼라 생각 됩니다. 분명 어느 부분에선가 루돌프님의 글은 진화(?)하고 있을 꺼에요.

      최종 진화 형태는 호모사피엔글(?)…..OTL

    1. 중요한건, 저는 블로거 진화론자(?)입니다ㅋ
      누군가가 글 잘쓰는 블로거를 창조한 것이 아니라, 모든 블로거들은 진화 해 간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농담입니다..^^ㅋ

  2. 이외수씨가 쓴 “글쓰기의 공중부양”이라는 책을 추천해요.
    읽고 나면 공중부양을 하면서 글을 쓸 수 있겠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지금 공중부양을 하면서 글을…;;;;

    1. 헉!! 그거 진짜 가능 한겁니까??
      라온수카이님 글 쓰시는 장면을 사진으로 촬영해서 증명해 주시길 바랍니다…음흐흐흐~

    1. 그래도 꾸준히 써 보면 조금은 쉬워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조금씩 글 솜씨가 늘꺼라 생각해서요..:)

    1. 안녕하세요.
      누구신지 알 것 같습니다^^ㅋ
      앞으로 자주 놀러와 주세요.
      314-1이라고 너무 암호처럼 적어주셔서 한참 고민 했습니다^^

  3. 핑백: Rudolph.Red.Dot

    1. 제니님도 블로그에 재미있는 포스팅이 많네요^^ㅋ
      저도 가끔 글로 표현할때 바땅한 표현이 잘 떠오르지 않아서 갑갑할 때가 무척 많아요:)

      갑갑할 때라는 상황이 저랑 비슷한 것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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