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수카이님의 블로그홀릭의 이유라는 글을 읽고, 저도 공감 가는 부분이 있어서 몇가지 적어 봅니다.
1. 남과 다른 나를 꿈꾼다.
내용에선 약간은 다르지만 대략적인 생각은 비슷합니다.
제 경우엔 비주류를 즐기는 편입니다. 대부분의 이들에게 인기가 없는 것만 찾아다녀요^^
고교시절엔 친구 영향이 작용해, 또래의 다른 친구들이 가요를 듣고 있을때 전 락음악을 찾아다니고 그걸 듣고 있었습니다. 주변사람들 중 비슷한 류의 음악을 좋아 하는 사람을 만나면 즐거워 했고, 이해 못하는 다른 친구들의 반응을 즐기기도 했습니다.
지금에서는 태터툴즈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것과 이메일로 ‘Gmail’을 사용하고 브라우저는 ‘파이어폭스’를 사용하고, 집에 있는 데스크탑의 CPU도 많은 이들이 사용하는 Intel사의 “펜티엄4″가 아닌 AMD사의 “애슬론64″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 그것이겠지요.
남들과 다르고 약간은 매니악한걸 좋아 하는 편이죠..ㅋ
2. 나라는 인간은 횡포라는 것에 상당히 민감하다.
이 부분에 있어선 거의 동일 합니다.
자유가 없고 강요되는걸 무척이나 싫어 합니다. 약관 문제에 대해선 크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획일화 된 시스템과 스킨 등에 구속시켜 놓으려는 것에 상당히 큰 반감이 있었습니다. 그나마 태터로 오기 바로 직전의 야후 블로그는 꽤 마음에 들었지만 서비스형 블로그이다 보니 한계는 있더라구요. 다른곳과 소통하지 못하게 사용자들을 자신들의 틀 안에 꼭꼭 묶어두려는 싸이월드, 네이버가 답답했습니다. 알게 모르게 이것저것 통제당하는 느낌이 들어서 뛰쳐 나와버렸죠^^ㅋ
3. 나와 관심사가 다른 누군가와의 소통을 좋아한다.
제 경우엔 관심사가 비슷한 누군가와의 소통을 좋아합니다^^ㅋ
관심사가 웹과 프로그래밍, 더불어 최신기기에 눈이 뒤집힐 정도로 열광하는데 블로그엔 이 분야의 관심사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아서 여기저기 블로그를 찾아 다니다 보면 즐겁습니다. 배우는 정보도 많고 댓글과 트랙백을 통한 의견교환 시스템도 마음에 들구요.
특별히 관심사에 대한 것이 아니더라도 블로그엔 글재주가 뛰어나신 분들이 많아 블로그의 글에 빠져들때도 많구요^^ㅋ
외 에도 여러 부분에서 블로그의 매력이 많은데, 역시 가장 쉬운 방법의 웹에서의 내집마련이기 때문일 것 같아요.
핑백: 라온수카이's てがみ
블로그라는 거.. 참 매력적인 것같아요…
(오늘 끝났지만) 시험기간 중에도 자꾸만 블로그로 손이 가더라구요.. ㅎ
하하^^ㅋ
전 아직 시험이 끝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블로그를 들락거리고 있습니다.. 내일 시험 빡센 과목인데…ㅜㅜ
처음에 블로그는 별루 였습니다.
카페를 하나 운영하고 있었거든요.
적든 많든 시카페하나를 운영했었는데… 참여하는 사람이 없어 새로운 글쓸 나만의 장소가 필요했는데 그때 만난것이 미니홈피였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지인들만 들르는 카페는 아쉬움이 있어 최근부터 블로그를 선택하게 되었지요.
다행입니다.^^
이렇게 좋은 사람들을 만날수 있는 것이..^^
미니홈피는 일촌 위주로 운영이 되다 보니 아는 사람들만 들어오게 되어서요.
아무래도 미니홈피 보다는 더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어서 블로그가 좋죠^^ㅋ
와! 저랑 상당히 비슷하시네요. 😀 왠지 더 반갑네요! 모든 이들이 SK컴즈에 반대하며 이글루스를 떠날 때 저는 그곳에 정착했죠. 후후후. 🙂 <- 이건 좀 아닌가요?;
이글루스도 상당히 개방적인 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해 주더군요.
저도 이글루스 블로그를 하나 가지고 있긴 한데, 지금 운영중인 ‘싸인펜’때문에 전혀 신경을 못 쓰고 있어요^^ㅋ
SK컴즈 인수때 말도 많고 탈도 많았었는데, 지금의 이글루스 느낌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계속 운영 되었으면 좋겠네요^^
meronia님 저도 반가워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