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의 무선 프린트 기능 사용 중, 프린터 트레이에 A4용지가 충분함에도 “프린터에 용지가 필요합니다”라는 메세지가 표시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여러 시도끝에 해결 방법을 찾아냈고 지금은 프린터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찾은 그 해결 방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목차
“프린터에 용지가 필요합니다.” 원인
메세지의 원인을 알기위해 프린터의 셋팅도 살펴보고 여러가지 확인을 하면서 메세지가 나타나는 원인을 안아냈습니다.
제가 사용중인 캐논 MX922는 포토 프린트가 가능한 모델입니다. 프린터에는 일반 A4용지를 넣는 트레이와 포토용지를 넣는 트레이 이렇게 2개가 존재합니다.
메세지는 사진앱에서 이미지를 출력할 때만 메세지가 나타납니다. 평소에 포토용지 트레이는 항상 비어있었기에 아마도 사진앱에서 에어프린트 호출 시 무조건 사진으로 판단하여 포토용지로만 프린트를 시도하는 것 같았습니다.
포토용지를 채운 후 다시 시도하니 포토용지에 정상 출력되었습니다.
다만, 제가 하려는건 포토용지에 사진 출력이 아닌 사진 앱에 들어있는 이미지를 A4용지에 출력하는 것이기 때문에 원인 확인만 하고 끝낼 수는 없습니다.
Canon PRINT Inkjet/SELPHY 앱
아이폰에 내장되어있는 에어프린트 기능에는 출력 용지 타입을 설정하는 옵션이 없습니다. 기본 내장 기능으로는 이미지를 A4용지에 출력할 수 없기에 프린터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프린트 유틸 앱을 다운받았습니다.
각 프린터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프린트 유틸 앱에는 출력용지 타입, 여백 설정 등 아이폰 에어프린트 보다 더 세세한 옵션을 설정할 수 있도록 제공합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사용하는 캐논 프린터를 기준으로 설명합니다. 다른 프린터 유틸도 비슷할꺼라 생각 됩니다.
캐논 프린터 유틸 앱을 설치하고나면 사진앱의 옵션에 위와 같이 “프린트”와 함께 “PRINT”라는 캐논 프린터 아이콘의 옵션이 추가 됩니다.
인쇄설정 메뉴에 진입하면 용지 크기, 용지 종류 테두리 여백 등 에어프린트보다 더 상세한 옵션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용지 크기를 A4로 선택하면 포토용지가 아닌 일반용지로 인식하여 문제없이 출력하게 됩니다.
캐논 프린트 유틸 앱을 실행하면 사진앱의 사진 출력뿐만 아니라 각종 클라우드 서비스에 접속하여 문서 또는 이미지를 출력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합니다.
정리
“프린터에 용지가 부족합니다.”메세지는 상세한 프린트 옵션이 제공되지 않는 아이폰의 에어프린트에서 발생한 메세지였고, 프린트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프린터 유틸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