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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코 티타늄 쿼츠 시계(SGG729) 배터리 자가교체

사용하던 세이코 티타늄 쿼츠 시계(SGG729)의 배터리를 직접 교체 했습니다. 세이코 SGG729 시계의 간단한 소개와 함께 쿼츠 시계 배터리 교체 방법을 정리 해보려 합니다.

세이코 티타늄(SGG729) 블루 다이얼 시계

세이코 티타늄 쿼츠 시계(SGG729)
세이코 티타늄 쿼츠 시계(SGG729)

간단한 시계의 스펙입니다.

모델세이코 SGG729
재질티타늄
무브먼트쿼츠
케이스 사이즈38mm
두께8mm
밴드 사이즈20mm
다이얼 컬러블루
글라스사파이어 글라스
방수100M
세이코 SGG729 스펙

티타늄 시계가 갖고 싶어서 구입한 시계입니다. 티타늄 재질에 덤으로 사파이어 글라스와 괜찮은 방수 기능이 있어서 다른 여러 시계들과 고민 끝에 구입을 결정했습니다.

(쿠팡)세이코 정품 초경량 티타늄 손목시계

(쿠팡)세이코 정품 초경량 티타늄 손목시계

관리가 편한 시계가 좋아서 오토매틱 시계는 구매 대상에서 제외 했었습니다. 쿼츠 시계라서 한동안 사용하지 않아도 언제나 정확한 시간을 가리키고 있어서 좋고 사파이어 글라스라 유리 흠집을 신경 쓸 필요가 없어서 좋았습니다.

티타늄 시계는 처음 사용 해 봤는데 가벼운 무게에 깜짝 놀랐습니다. 보여지는 외모는 메탈 시계인데 손목에 착용하면 플라스틱 시계처럼 느껴집니다. 아이들 장난감 시계처럼 가볍습니다. 티타늄 시계를 차다가 다른 메탈 시계를 착용하면 너무 무겁게 느껴져 가끔 적응이 안될 때가 있습니다.

다이얼은 어두운 블루 색상이라 자세히 살펴보지 않으면 검정색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위에 첨부한 사진의 다이얼도 검정색처럼 보이네요. 사실은 어두운 파란색 입니다. 시/분 바늘과 3, 6, 9, 12 인덱스에 야광도료가 있어서 어두운 곳에서 시간 확인이 가능합니다.

티타늄 재질 특성 상 광택이 적어서 블링블링한 느낌이 나지 않는 게 단점입니다.

쿼츠 시계 배터리 교체

시계 공구 세트
시계 공구 세트

쿼츠 시계의 배터리를 교체하기 위해서는 시계의 뒷판을 분리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시계 뒷판을 열기 위해서는 전용 공구가 필요합니다.

세이코 티타늄 쿼츠 시계(SGG729) 배터리 자가교체

(쿠팡) ETN 프리미엄 전문가 시계 공구세트

시계 줄도 조절하고 배터리 교체도 가끔 하기 때문에 시계 공구 세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계를 좋아하신다면 하나 가지고 있으면 유용합니다.

시계 뒷판 오픈 준비
시계 뒷판 오픈 준비

뒷판 여는 작업이 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시계를 마운트에 고정하고 시계 후면 커버 제거 도구를 준비합니다. 공구 없이 다른 도구로 뒷판 분리를 시도하면 흠집이 생기기 때문에 공구 사용을 추천합니다.

뒷판의 홈에 후면 커버 제거 도구를 고정
뒷판의 홈에 후면 커버 제거 도구를 고정

세이코 SGG729 시계는 테두리에 6개의 홈이 존재하는 방식의 뒷판 입니다. 테두리 홈에 후면 커버 제거 도구를 맞춘 후 반 시계 방향으로 조금씩 힘을 주어 돌려주면 후면 커버가 열리게 됩니다.

세이코 SGG729 뒷판 분리 완료
세이코 SGG729 뒷판 분리 완료

조심스럽게 뒷판을 분리 했습니다. 세이코 SGG729 시계의 배터리는 SR920SW 규격의 단추형 배터리가 사용됩니다.

처음에 배터리 코드를 SR9205W로 잘못 읽어서 맞는 배터리를 찾느라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5W가 아닌 SW 입니다.

플라스틱 핀셋을 이용해서 기존 배터리를 제거하고 새 배터리를 넣은 후 시계 뒷 커버를 다시 닫으면 배터리 교체가 모두 끝납니다.

시계 배터리는 용량이 작아서 약간의 방전으로도 꽤 많은 배터리가 소모되기 때문에 배터리 교체 시 플라스틱 핀셋을 사용 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SR920SW 배터리는 LR69 또는 AG6 규격과 호환이 되기 때문에 LR69, AG6 배터리를 사용해도 된다고 합니다. 급하게 배터리 교체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가까운 다이소에서 배터리를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쓸 일이 많을 것 같아서 10개들이 한박스 구입
쓸 일이 많을 것 같아서 10개들이 한박스 구입

(쿠팡) 무라타 리튬 시계용 코인 건전지 SR920SW 371

인터넷으로 배터리를 구매하려고 찾아보니 배터리 가격보다 배송비가 더 비싸서 단품으로 구입하기엔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쿠팡에서 10개 셋트를 무료배송으로 구매하는 게 경제적이라 생각되어 한번에 구입했습니다.

무라타(muRata)라는 배터리 브랜드는 생소했는데, 소니의 배터리 사업을 인수한 배터리 업계에서는 작지 않은 회사더군요. 중국산 저가 배터리가 아닌 신뢰 가는 회사의 제품이라 믿고 구입 했습니다.

배터리 교체 후기

초기엔 공구 구입 등에 비용이 조금 필요하긴 하지만 시계방에 2번 정도 배터리 교체 비용이니 그 비용이 많이 비싸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시계 배터리 교체나 줄 조정은 크게 어렵지 않아서 직접 해 보아도 좋은 것 같습니다.

직접 배터리 교체를 고민하는 분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집에 배터리가 다 되어 잠들어있는 시계들을 하나씩 깨워 보는건 어떨까요?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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