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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파업으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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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파업으로 인한 피해 속출이다. 대한민국은 전 국민을 인질로 잡고 노조와 회사간의 투쟁 중이다

“철도운행 정상화”라는 뉴스를 보고 별 걱정 없이 지냈는데, 막상 오늘 학교 기숙사로 가기 위해서 차편을 살펴보니, 학교까지 가는 열차가 하루에 딸랑 2대…

어쩔 수 없이 시외버스를 이용하기로 마음 먹었지만 이것도 쉽지 않았다. 철도가 아직 완벽한 정상 운행을 하지 않는 관계로 나와 같은 입장에 놓여있는 사람들이 모두 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모여 들어서 버스 좌석까지 모두 매진.. 답답한 마음을 뒤로 한채 우선 내일 아침 차표를 끊어서 집으로 돌아왔다.

내일 아침부터 학교 수업이 있는데, 오전 수업에 제대로 가는 것은 포기 해야겠다. 택배도 철도운행에 영향을 분명 받을텐데 내일 택배를 통해 보내게 될 내 기숙사 살림들이 하루만에 잘 도착 할지 불안하다. 이래저래 교통문제로 헛걸음만 한 하루였다.

어디 피해 본 사람이 나 뿐만이겠는가… 이번 일로 당분간 기차가 심각하게 싫어질 듯 하다.

사실 글과 함께 넣은 꼬마기차의 웃는 얼굴도 미워보인다.

그냥 철도공사 같은거 ‘민영화’ 시켜버려서 한쪽에서 파업하면 다른 회사에서 상대 회사가 포기해버린 수익 주워 먹으려고 더 열심히 뛰어 국민들 피해 없이 회사 피해로만 끝났으면 좋겠다는 게 오늘의 바램이었다.

“하여튼 오늘의 일을 겪어서 그런지 이젠 기차가 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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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

  1. 핑백: KIM'S SEOUL POST 서울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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