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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4월 첫 주말. 용인 조정경기장 나들이 실패

해외에는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확산 중이라 아직 안심할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매일같이 추가되는 추가 확진자 알림이 핸드폰에 울리고 있네요.

코로나 19 국내 확진자 최초 발견 이후부터 주말에는 외출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밖에 나가지 못하니 답답해하고, 날이 조금씩 따뜻해져 꽃도 피고 하니 자꾸 나들이를 나가고 싶어지네요.

밀폐되어있는 건물은 부담스럽지만 탁 트여 있는 공원은 조금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용인 조정 경기장에 바람을 쐬러 나갔습니다.

용인 조정 경기장
작년에 들른 용인 조정 경기장

아이들과 킥보드와 축구공 등 놀 거리를 가지고 조정 경기장에 도착하니 주차장에 차들이 너무 많더군요. 주차장뿐만 아니라 도로변의 빈자리까지 가득 주차된 차들을 볼 수 있었어요. 언 듯 보기에도 평소 주말보다도 훨씬 많은 사람이 나와 있는 게 보였습니다.

코로나 19로 조금이나마 괜찮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공원을 찾은 것이었는데, 이렇게 사람이 많다면 안 가는 게 맞는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주차장에서 바로 차를 돌려서 나왔습니다.

기왕 나온 김에 차로 드라이브나 하자는 마음으로 수원 남문 치킨 거리에 들러서 치킨을 사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차로 이동 시간이 조금 길어지니 아이들은 금방 뒷좌석에서 잠들어버리네요.

꽃도 피고 있고 날씨도 좋으니 거리에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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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가 격리를 하던 사람들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이탈을 해서 외부 활동을 하는 사례도 있었고, 저처럼 집에만 있는 것에 지친 사람들이 주말을 맞아서 많이 외출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코로나 19로 외출을 자제하고 있었지만, 슬슬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다들 조금만 더 조심하고, 개인위생 철저히 하면서 힘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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