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그 동안 고마웠다. 이젠 안녕~

  난 무척이나 고집이 세다. 정말 심각할 정도로 고집이 세다. 그래서인지 한번 보지 않겠다고 마음먹은 사람은 다시는 보지 않는다. 오늘이 처음이 아니라 오래전 부터 쭈욱 그래왔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쭉 봐왔던 친구들과 오늘 나만의 방법으로 이별을 고했다. 다시는 만날 일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앞서 말했듯이 난 고집쟁이 이다. 다른 이들이 보기에는 우습게 보일지는 몰라도 나만의 세계가 있고 나 만의 정의가 있다. 나 만의 정의라는 잣대에서 기울어지거나 벗어나면 난 그걸로 안녕이다. 굿바이….

  그러고 보면 난 참 매정한 놈이다. 그래도 어쩔 수 없는걸..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 왔으니까.S


태그:

12 개의 댓글

    1. 와니님도 그런 면이 있으셨군요^^ㅋ
      보통은 이런 고집이 드러나는 일은 없는데 한번 틀어지기 시작하면 끝나버리죠..;;
      사람이 유연해야 하는데, 안좋은 것이라는 걸 알면서도 잘 고쳐지지가 않습니다..ㅜㅜ

    1. 조금 속상했던 일이 있어서 넉두리 처럼 남겨본 글입니다.
      지금은 마음이 가라앉아서 평온해 졌답니다^-^

    1. 루돌프님도 고집쟁이파(?)이셨군요^^ㅋ
      이놈에 고집.. 좀 꺽어야 편안하게 살 수 있을텐데 쉽지가 않네요…

  1. 고집인가요? 사랑이 없는게 아닐까요?
    인간은 본래 완벽한 존재가 아니라는걸 망각한게 아닐까요?
    친구들을 버린다…라…. 불쌍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직늦지 않았길 바랍니다.

    1. 댓글에도 적었는데, 당시에 속상해서 넉두리처럼 적었던 글입니다^^ㅋ
      지금은 친구들과 잘 해결된 상태랍니다. 저는 좀 꽁한 구석이 많은 성격인데 친구들이 워낙 털털하고 성격좋은 녀석들이 많다보니 먼저 풀어주던걸요. 지금은 이런 글을 적은게 살짝 후회도 되구요.
      걱정해주시는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왕이면 익명의 댓글이 아니었으면 좋았을뻔 했어요^^ㅋ

  2. 저는 인간 최소한의 마지노선을 넘었다고 생각하는 “것”들과는 상종을 안하는 편입니다. 옆에 있던 말던, 말을 걸던 말던 상관을 안하죠… 그냥 “것”일 뿐이니…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