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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 잘 해봐야 소용없다.

“프로그래밍 실력이 아무리 뛰어나고 언어에 대한 이해도가 아무리 높아도 다 필요 없는거다!!”

입사면접 볼 때 무조건 전부 다 할줄 안다고 얘기하고 어떻게 해서든 입사만 성공하고나면 만사 OK!!

일단 입사는 했으니 뒤늦게 실력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어도 회사의 입장에선 쉽게 잘라버릴 수 없으니 그냥 능력에 맞는 쉬운 일을 시킨 댄다. 그리곤,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읇는다’라는 말처럼 회사에 다니다 보면 자연스레 실력은 늘지 않겠는가. 게다가 필요에 의해서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다시 교육도 시켜줄 텐데. 결국 2~3년 정도 시간이 흐르고 나면 뭘 좀 알고 입사한 사람이나 아무것도 모르고 구라쳐서 들어온 사람이나 실력은 비슷해 진다고 한다.

어딘가에서 읽었던 내용인데, 아무래도 이 말이 너무나도 맞는 말 같아서 더욱 가슴이 답답해 진다. 어짜피 회사 들어가면 회사에 필요한 것들을 전부 교육시켜 줄텐데… 걍 무식하게 입사하기 위해 실력만 키워보겠다고 열심히 하는 사람은 쓸데없는 짓을 하는것인가….OTL

어짜피 차이는, 똑같이 입사는 성공한다고 가정 한다면 입사 할 당시에 아는게 없으니까 조금 쫄아서 들어오고 다른 한명은 좀 아니까 덜 긴장하고 들어오는 것 차이밖엔 없을 텐데.. 어짜피 회사에서 배우면 똑같아 지니까…

그냥 노가리만 잘 까면 되는거여...
그냥 노가리만 잘 까면 되는거여…

이런 젠장…..OTL

걍 프로그래밍 공부하는거 때려치고 화술같은거나 좀 배워둘까??

군대에서도 이빨만 잘 까도 반 이상 먹고 들어가는데,

회사라고 뭐 별거냐…

말 잘하고 재미있는 친구가 이쁨 받는거지 뭐…ㅜㅜ


20 개의 댓글

  1. 다 그런건 아니지만 그런게 없는건 아니죠.
    다만, 님께서 되려는건 개발자가 아니라 코더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코더는 경력이 쌓여도 금방 티가 납니다 =_=;;
    아무튼 좋은 성과 있으시길.

    1. 빛나기 위해 그냥 하던대로 계속 해봐야 겠습니다.
      그냥 저 이야기를 듣고 갑작스레 답답해져서요..ㅜㅜ

  2. 오늘 교수님께서 취업을 하게되면 몇년동안은 그저 테스트만 한다고 하시는 말씀이 기억남네요…
    토익을 몇백점 맞든 결국 나중엔 다 같아진다는 엄청난 비화를 말씀해 주시는걸 듣고…
    아…… 일단 들이대야겠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1. 그런 이야기를 듣고나면 참 허무해지지 않습니까?
      도대체 입사하기 전까지의 노력을 왜 해야 하는지도 허무해지고 말이죠..
      ㅜㅜ그래도 힘내야 겠죠?

  3. 그러나 차이는, 잘 하는 사람과 잘 하지 못하는 사람이 입사할 수 있는 확률 아닐까요?

  4. 대기업은 일단 뽑아다가 자체적으로 교육시켜 쓰겠단 주의라
    프로그래밍 무용론이 나올 법 합니다. 학점 잘 받고, 영어 좀 되고,
    프리젠테이션에 능한 사람이 훨씬 유리하겠죠.

    하지만 즉시 인력이 필요한 중소기업이라면, 어느정도 실력을 갖춘
    지원자가 없어서 애를 먹는게 현실입니다. 요즘엔 프로그래밍 쪽이
    3D 업종으로 낙인찍혀선지, 관심들도 없어 하는 것 같고.. 이런 추세로
    몇년만 가면 몸값은 보장되겠군 해서 내심 반갑긴 합니다만;;

    암튼 어느정도 개념있는 회사라면 말발에 넘어갈리가 없다고 봅니다.
    경력자가 아닌 이상 자체 시험도 보고, 기술적으로 따지고 들텐데요.
    당장 뽑아다가 못굴리면(?), 다른 팀원들이 떠앉는데 대충 뽑을리가 없지요.

    개발자와 코더의 차이가 참 애매한데.. 학교다닐때 심각히 고민하던 기억이;;
    운영체제와 알고리즘등에 대한 이론적인 지식을 베이스로, 어떤 환경이나 언어로
    개발을 하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정도일까요? 언어는 하나에
    능통하면 새로운 언어는 금방 습득하니깐, 굳이 다국어를 준비할 필욘 없습니다.
    전자가 훨씬 중요하죠.

    말이 길었네요; 암튼 걱정하지마시고, 열심히 공부하세요. ㅎㅎㅎ.
    (그러나 회사와서 고생안하려면, 영어회화 정도는 기본이라는거 -_-)

    1. 개발자와 코더라…
      받아쓰기가 가능한 사람과 글짓기가 가능한 사람 정도로 생각하면 될까요?? 어렵네요..;;

      아참, 영어가 많이 부족한데 큰일입니다..ㅜㅜ

  5. 헤헤헤 싸인펜님 댁에도 들렀습니다.
    전 현역으로 뛰고있는 프로그래머입니다. (뭐….실제론 개발자죠.)

    프로그래머는 말씀하신대로 두종류로 분류가 됩니다.
    코더와 개발자. 코더는 절대로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없습니다.

    시스템이나 업무에 대한 이해도, 그리고 전체적인 설계가 가능한 사람.
    그런 사람들을 개발자라고 하지요. 코더는 음….. 역시 받아적는 사람들이죠.

    솔직히 프로그래밍 아무리 많이하더라도, 요즘엔 메뉴얼이 워낙 좋으니까요.
    회사 내부에 있는 소스족보나 계보만 있어도 그냥 웃으면서 코딩이 가능하니까요.

    그러니 개발자를 노리셔요! 코더는 절대로 좋은 대접을 받을 수 없어욧.

    1. Poisoner님 방문 감사합니다^^ㅋ

      적어주신 댓글이 제게는 너무나 도움이 되는 말씀들 뿐이네요. 꿈은 꾸고 있지만 경험 해 보질 못해서 개발자들의 생각과 생활들을 항상 궁금해 하는 청년이다 보니 현직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글들은 어떤 방향으로던 제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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