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경의 Lemon tree

긴글 2008.05.23 01:34
박혜경 Lemon tree

박혜경 Lemon tree

Fool`s Garden Lemon tree

Fool`s Garden Lemon tree



얼마전 박혜경의 Lemon tree라는 노래를 듣게 되었다.

제목은 모른채 흘러나오는 노래를 듣고 있었는데 너무나 익숙한 멜로디가 아닌가. 역시나 노래 제목을 보니 '레몬 트리'. 바로 Fool`s Garden의 레몬 트리를 리메이크한 곡이었습니다.


노래를 듣다보니 참 재미가있었다. 원곡의 몽환적인 분위기는 잘 살렸는데, 가사가 원곡과는 느낌이 많이 달랐다.

Fool`s Garden의 레몬 트리에서 레몬 트리는 별볼일 없고 하찮은 것이어서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심심한 하루를 보내고, 주변을 둘러봐도 정말 심심하게 하찮고 바보같고 쓸데없는 레몬 트리만 보이고 심심하다 못해 외롭다는 그런 내용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박혜경의 가사에서 레몬 트리는 상쾌하고, 상큼하고, 발랄한 무언가라는 느낌이네요. 그러다보니 노래의 초반 가사는 너무 일상적이고 심심하지만 후렴구에서 레몬처럼 싱그럽고 상큼해지겠다는 밝은 느낌입니다.


이런 생각으로 듣다보니 우리나라와 영어권 나라에서 똑 같은 물건을 두고 생각이 다른 것들이 재미있다고 느껴졌습니다.


영어 사전에서도 'Lemon'을 찾아보면 '불쾌한 것, 하찮은 것, 불량품, 결함 상품, 바보, 멍청이, 매력이 없는 아가씨(?)' 등으로 부정적인 의미가 많은데요. 오히려 우리나라에서 'Lemon'하면 떠오르는 것이 '새콤한 맛, 상큼함, 싱그러움'등의 조금은 발랄 의미로 많이 다가옵니다.


예전에 레몬 트리를 소재로 썻던 글이 생각나서 블로그에 한번 주절거려 봤습니다.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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