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기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긴글 2006.12.04 23:18
  우리가 알고 있는 '위대한 과학자' 중에는 '위대한 작가'라고 할 만큼 유명한 사람들이 많다. 다윈은 물론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이, 프로이트, 뉴턴 등 이들 모두가 위대한 과학자이기 이전에 이미 작가였다. 그들은 논문 뿐만 아니라 대중이 읽을 수 있는 훌륭한 책을 써서 그들의 위대성을 세상에 널리 알렸던 것이다.

  《꿈의 해석》을 쓴 프로이트, 《대화록》을 쓴 갈릴레이, 《비글호의 항해》와 《종의 기원》을 쓴 다윈, 《시간의 역사》를 쓴 스트븐 호킹....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글을 잘 쓰는 학생이 더 크게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 정설로 굳혀져 있다. 지난 수십 년간 MIT공대생들이 꼽은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바로 글쓰기 책이었다는 사실을 보라. 정말 시사하는 바가 크지 않은가?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글쓰기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으므로, 대학 입학시험에서 논술이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교양인이 되기 위한 즐거운 글쓰기


  요즘 제가 수업 때문에 보고 있는 《글쓰기의 전략》이라는 책 뒷 부분에 《교양인이 되기 위한 즐거운 글쓰기》라는 책을 소개하는 부분으로 짧막하게 쓰여있는 글입니다.

  꼭 위대한 과학자들만이 글쓰기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 역시 처음부터 훌륭한 글을 쓸 수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블로그를 통해 글 쓰기를 연습하세요. 수필형태의 짧은 경험담을 써도 좋고, 그냥 짧막한 메모를 해도 좋습니다. 자꾸 쓰다보면 글을 쓰는 요령을 터득하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을 더 이해하기 쉽게 적어 내려갈 수 있는지 자연스레 노하우를 익힐수 있게 됩니다.

  'Know how', '방법을 알다'라는 뜻이지요. 일단은 해 보아야 방법을 알게 됩니다. 좋은 메뉴얼을 100번 읽는 것 보다 한번 실습을 해 보는게 더 빨리 터득하는 요령이듯이 두서 없고 좋은 글이 아니더라도 한번 써 보세요. 저 처럼요.

  그리고 적었던 글들을 오랜시간 후에 다시한번 살펴보세요. 글을 작성할 당시에 나의 생각을 또 다른 나의 시각으로 본다는 것도 재미 있고, 나의 글쓰기 방법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재미있는 자료이니까요.

  게다가, 글을 잘 쓰는 학생이 더 크게 성공할 수 있다지 않습니까^^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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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G 글쓰기,
  1. Favicon of http://paranmin.net 유마 2006.12.04 23:34 신고 수정/삭제 댓글

    네! 조금 힘이 생겼습니다.
    저도 메모장에 써놓았어요... "글 좀 쓰자!!" 라고..

    • Favicon of http://signpen.net 싸인펜 2006.12.05 17:07 신고 수정/삭제

      저도 많이 많이 써야겠습니다.
      무차별 적으로 글을 양산하다 보면, 언젠가는 질 좋은 글이 하나쯤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요...;;;

      계속 제자리 걸음이라면..... 안습...ㅜㅜ

  2. Favicon of http://yonghees.oranc.co.kr 용희 2006.12.05 00:14 신고 수정/삭제 댓글

    저도 글쓰기 연습할라고 블로그 만들었는데.
    생각대로 잘 안되네요 ;;
    언어가 싫어서 고등학교때 이과 선택했는데;;;;
    글 잘쓰는 약 없을까요 ??? ^^

    • Favicon of http://signpen.net 싸인펜 2006.12.05 17:10 신고 수정/삭제

      여러 블로그를 돌아다니다 보면 가끔 눈에 쏙쏙 들어오는 글들을 발견할 때가 있어요. 그런 글들을 흉내내곤 하는데, 그러다 보면 조금은 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많이 쓰는 것 만큼 많이 읽어 보는것도 중요하니까요.

      혹시, 글 잘 쓰는 약 찾으시면 공유해주세욥..ㅎㅎ
      참고로 약국에는 없더라구요...;;

  3. Favicon of http://ruhaus.com 루돌프 2006.12.05 13:03 신고 수정/삭제 댓글

    -_-)a 저도 글 잘쓰고 싶은데-_ㅋ
    글 쓰는데 적당한 글을 써보지 않아서 그런지
    전혀 늘지를 않는군요 으흐흐..

    • Favicon of http://signpen.net 싸인펜 2006.12.05 17:17 신고 수정/삭제

      글을 잘 쓰고 싶은건 의외로 많은 사람들의 바램인 것 같네요.

      루돌프님의 블로그 글들을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글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재미(?)때문이 아닌가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아마 처음부터 루돌프님의 글 속에 재미가 들어있지는 않았을꺼라 생각 됩니다. 분명 어느 부분에선가 루돌프님의 글은 진화(?)하고 있을 꺼에요.

      최종 진화 형태는 호모사피엔글(?).....OTL

  4. Favicon of http://ruhaus.com 루돌프 2006.12.05 17:35 신고 수정/삭제 댓글

    그럼 저는 아직 호모에렉투글인거군요ㅋㅋㅋ

    • Favicon of http://signpen.net 싸인펜 2006.12.06 10:02 신고 수정/삭제

      중요한건, 저는 블로거 진화론자(?)입니다ㅋ
      누군가가 글 잘쓰는 블로거를 창조한 것이 아니라, 모든 블로거들은 진화 해 간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농담입니다..^^ㅋ

  5. Favicon of http://raonsky.com/tt/ 라온수카이 2006.12.07 18:27 신고 수정/삭제 댓글

    이외수씨가 쓴 "글쓰기의 공중부양"이라는 책을 추천해요.
    읽고 나면 공중부양을 하면서 글을 쓸 수 있겠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지금 공중부양을 하면서 글을...;;;;

    • Favicon of http://signpen.net 싸인펜 2006.12.08 06:57 신고 수정/삭제

      헉!! 그거 진짜 가능 한겁니까??
      라온수카이님 글 쓰시는 장면을 사진으로 촬영해서 증명해 주시길 바랍니다...음흐흐흐~

  6. Favicon of http://wooyoon.net 흰우유 2006.12.07 23:28 신고 수정/삭제 댓글

    그치만.. 글 잘 쓰는 건 정말 쉽지가 않아요;;

    • Favicon of http://signpen.net 싸인펜 2006.12.08 06:59 신고 수정/삭제

      그래도 꾸준히 써 보면 조금은 쉬워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조금씩 글 솜씨가 늘꺼라 생각해서요..:)

  7. 314-1 2006.12.12 22:09 신고 수정/삭제 댓글

    차음 들아왔는데
    자미있네..
    내가 누구인지 알아요? 314-1
    나중에 또 만나요..

    • Favicon of http://signpen.net 싸인펜 2006.12.13 00:43 신고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누구신지 알 것 같습니다^^ㅋ
      앞으로 자주 놀러와 주세요.
      314-1이라고 너무 암호처럼 적어주셔서 한참 고민 했습니다^^

  8. Favicon of http://jenny.tistory.com 제니 2006.12.15 17:11 신고 수정/삭제 댓글

    저는 글쓰기가 두렵기도 한데, 막상 쓸 말이 생각 안나서 갑갑할 때가 많습니다.

    • Favicon of http://signpen.net 싸인펜 2006.12.16 00:23 신고 수정/삭제

      제니님도 블로그에 재미있는 포스팅이 많네요^^ㅋ
      저도 가끔 글로 표현할때 바땅한 표현이 잘 떠오르지 않아서 갑갑할 때가 무척 많아요:)

      갑갑할 때라는 상황이 저랑 비슷한 것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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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가 있는 책, 짤방이 있는 블로그.

긴글 2006.07.12 16:13

  책에 삽화가 들어가듯이, 관련 이미지를 첨부한 블로그나 의미없는 짤방1)이 들어간 블로그의 글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잠깐동안 쭈욱~ 생각 해 봤는데, 이유는 너무나도 간단하다.

  텍스트만 길게 나열된 블로그는 웬지 지루하다. 글 자체가 재미 있고 독자의 관심사라면 긴 문장도 부담없이 읽어 나가겠지만, 웬지 무거운 주제와 어려운 글이 길게 기록되어 있다면 접하는 순간 읽기에 부담이 느껴진다.

  그래서 사용하는 방법이 관련 이미지의 첨부나 짤방의 삽입이다. 모니터를 보는 순간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바로 이미지와 제목이다. 제목에서 무언가 호기심을 자극하거나 첨부 이미지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해야 한다. 첨부 이미지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글 읽기를 유도하기도 하며 글에 대한 이해를 돕는 역할도 한다.

  관련된 이미지를 넣기 힘들다면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멋진 짤방이라도 한개 넣어 주어라. 긴 글을 보고 부담을 느끼다가도 짤방을 보고 자극받아서 글을 한번 읽어 볼 수도 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제목으로 사람들을 끌기 위해 자극적인 제목을 썼다간 경우에 따라서 낚시라는 지탄을 받기도 한다.

  책에 들어가 있는 삽화들도 독자들의 글읽기를 유도하기 위한 역할과 이해를 돕는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신문역시 사진이 함께 들어있는 이유가 무었이겠는가? 다만 책의 경우 삽화가 너무 많이 들어가 있을 경우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라는 오해를 살 수도 있으므로 적당한 양으로 조절해야 한다.

설명 생략

짤방 사용의 적절한 예시

1) 짤림 방지의 약어로서, 오늘의 유머, 디시인싸이드, 웃긴대학 등에서 주로 사용되는 단어이다. 이는 사진게시판, 자료게시판과 같은 게시판에서 글만을 올릴 때, 그 게시물이 짤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관계는 없지만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띠우는 행위 또는 그러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의미한다.

예문 : 이 사진은 짤방임. (출처: 네이버 오픈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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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rstone.pe.kr RStone™ 2006.07.12 23:54 신고 수정/삭제 댓글

    짤방의 유용성이란..ㅎㅎㅎ
    일단 글쓰는 저부터도 이미지자료가 없으면
    왠지 좀 어색합니다..ㅋ
    워낙 짤방이미지에 적응되서 그런지
    없으면 이상하더라구요..^^

  2. Favicon of http://clockoon.zc.bz/tt Clockoon 2006.07.12 23:55 신고 수정/삭제 댓글

    글만 좍좍 쓰면 너무 읽기가 힘들긴 하더군요. 다만 약간 진지한 글에서는 오히려 역효과가 나고, 글을 아기자기하게 잘 쓰면 굳이 짤방이 필요하지는 않겠죠.
    저 같은 경우에는 포스팅에 짤방 뿐만 아니라 배경음악도 자주 넣으려고 하는 편입니다^^;;

    • Favicon of http://signpen.net 싸인펜 2006.07.13 14:13 신고 수정/삭제

      멀티미디어 지향의 블로거이시군요^^ㅋ
      저도 배경음악도 한번 고려 해 봐야 겠습니다.

  3. Favicon of http://plyfly.net leezche 2006.07.13 00:24 신고 수정/삭제 댓글

    짤방!
    좋은거 하나 배우고 갑니다. 올드앤뉴에 보낼법한 단어인데요.. ^^;;

    • Favicon of http://signpen.net 싸인펜 2006.07.13 14:14 신고 수정/삭제

      leezche님!! 아직까지 짤방을 모르고 계셨다니....OTL
      사실 저도 짤방이란 단어를 안지는 얼마 안됐답니다..ㅎㅎ

  4. Favicon of http://raonsky.com/tt/ 라온수카이 2006.07.13 18:58 신고 수정/삭제 댓글

    짤방이 짤림방지의 준말이라는 것도 아시죠?
    디씨인싸이드 게시판 문화에서 나온 말이라 저 개인적으로는 비호감 단어이기도 하구요...

    아 그리고 싸인펜님이 딱 생각난 포스트가 있습니다.
    http://www.sigistory.com/tt/140
    참고하십쇼~ ^^

    • Favicon of http://signpen.net 싸인펜 2006.07.13 23:30 신고 수정/삭제

      링크 감사합니다. 아까 게임방에 갔을때 잠깐 봤었는데, 이제 집에 들어 왔으니 한번 자세하게 살펴 봐야 겠는걸요^^ㅋ

      사실, 작년까지만 해도 '짤방'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몰랐었습니다...;; 제작년엔 KIN도 몰랐었고 OTL도 몰라서 전부 검색으로 찾아봐야 했을 정도니까요.

      저도 비 호감 단어라고 느끼고는 있지만, 많이들 쓰는 단어 같던데 공부해서 뒤쳐지지 않으려구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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