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에 맞지 않는 붉은색 예쁜 하이힐을 신은 맥 유져들

나의 잡상 2007/05/24 02:27
  맥북을 구입하게되고 몇 개월간 맥을 써 오면서 느끼는 불편함이 참 많다. 웹브라우저 부터 시작해서 한글 서체문제, 메신저, 오피스 등등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웹브라우저

  웹브라우저는 비Windows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다 겪고 있는 문제이겠지만 맥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맘고생이 더 심하다. 모두는 아닐지 몰라도 나는 매우 고통스럽다.

  현재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브라우저는 당연히 IE이다. 그리고 다음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용되는 브라우저가 아마도 Firefox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최근들어 규모가 큰 사이트 들에서는 IE 외에도 Firefox에 대한 지원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다. 그 지원이라는 것이 Firefox의 개발에 대한 지원은 아니고, 자사의 웹사이트에 Firefox까지 원할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크로스브라우징에 Firefox를 염두하면서 사이트를 만들고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맥에서 Firefox로 웹서핑을 하는것이 윈도우즈나 리눅스의 Firefox유저들 보다 더 괴롭다. 맥에서는 Firefox의 폰트렌더링 방식이 구려서 사파리나 오페라에서 웹사이트를 보는것 만큼 깔끔하게 출력되지 않기 때문이다. 일부 사이트들은 글자가 뭉개져 보이고, 뿌옇게 흐려져 배경색에 묻히는 경우도 많다(내가 말하는 폰트가 뭉개지고 뿌옇게 보이는 것은 맥의 폰트 안티앨리어싱과는 별개의 문제이다. 사파리나 오페라 브라우저에서는 폰트가 Firefox만큼 뭉개지지 않으니). 게다가 기본 폰트를 바꾸는것도 어렵다. 기본폰트를 변경할때 OTF폰트의 경우엔 문제없이 출력이 되는데 TTF폰트로 기본폰트를 변경하면 글자가 'ㅁㅁ'로 출력되거나 특수문자가 나타나질 않는다. 그런데 문제는 한글 OTF폰트가 많지도 않고 있다 하더라도 값비싼 유료폰트 밖에 없고, 맥에서 기본으로 제공해주는 폰트는 '애플고딕'종류의 서체밖에 없는데 뒤에서 한글문제에 대해 한번더 쓰겠지만 '애플고딕'은 사용하기에 문제가 참 많은 서체이다.

  Firefox2가 카본기반 프로그램이라 그렇다고는 하는데 맥의 이클립스에서는 폰트가 그렇게 뭉개지는 것을 본적이 없다. 이클립스도 카본으로 알고있는데 말이다. 어쨋건 Firefox3에서는 폰트문제는 해결된것 같다. 알파버전을 사용해 봤는데 폰트가 깔끔하게 화면에 출력되는 것을 확인했다. 다만 이제 알파버전이 만들어져 있을 뿐이고 베타버전은 가을, 정식버전은 올해 말쯤에나 발표된다고 하는데 너무 늦다...ㅠㅠ

  다른 브라우저를 쓰자니 역시 한가지씩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사파리의 경우엔 대부분의 대형사이트들이 Firefox까지는 지원해도 그 이상을 지원해 주는곳이 드문관계로 제대로된 화면을 보여주는것을 보장하지 못한다. 오페라의 경우엔 사파리보다는 웹서핑이 원활하나 일부 사이트들에선 스크립트처리중에 CPU이용율이 100%까지 올라가며 뻗어버리는 모습을 종종 보여준다. 게다가 사파리, 오페라까지 지원해주는 위지윅에디터는 거의 없는걸로 알고있다. 구글메일에서도 사파리는 위지윅메뉴가 뜨질 않고 오페라의 경우엔 모든 기능이 완벽하게 지원되지는 않고 있다. 반면 Firefox는 구글메일, 한메일, 네이버메일 등의 서비스는 물론 태터툴즈의 글쓰기메뉴의 위지윅에디터가 완벽하게 작동한다. 대체적으로 Firefox까지도 완벽하게 지원되는 사이트들에서도 사파리, 오페라 등 그외 브라우저들은 찬밥신세이다.

  맥에서는 Firefox가 참 편한 브라우저 같으면서도 사용자의 눈을 피곤하게 만들어 불편한 브라우저인데 마땅히 대체할만한 브라우저도 없는 실정이다. 다른 브라우저들을 추천해주시는 분이 계실지몰라 한마디 더 적자면 카미노, omniweb, shiira, 모질라, 넷스케이프 등 대부분의 브라우저를 사용해 봤지만 한가지 이상씩으 문제들은 모두 존재했습니다. 그나마 제일 나은놈이 Firefox인데 모질라계열 브라우저들은 맥에서 폰트렌더링이 모두 같더라구요. 모질라, 넷스케이프도 Firefox와 동일한 화면을 보여줍니다..ㅠㅠ


  한글서체

  대부분의 맥 유저들이 가지고있는 아픔중에 하나가 맥의 한글서체 문제입니다. OSX의 기본폰트인 애플고딕, 애플명조 서체가 한글을 완벽하게 보여줄 수 있는 서체가 아닙니다. 대표적으로 알려진 '쿽'이라는 글자부터(애플고딕으로 보면 다른 폰트로 대체되어 표시됩니다. 쿽이라는 글자를 애플고딕은 표현하질 못합니다) 몇몇 글자들이 제대로 표시되질 못하는게 눈에 보입니다. 게다가 Bold서체가 포함되지 않아서 익텔릭이나 볼드효과를 준 서체를 제대로 보여주질 못한다고도 하는군요.

  한글화가 개판으로 되어있다는 반증인데요, 윈도우즈의 기본한글 서체들과 한글화 정도를 보면 맥 OSX는 정말 형편없습니다. 미완성서체같은 애플고딕하나 떵그러니 넣어줄 바에는 폰트회사와 계약을해서 좀 완성도가 높은 서체를 기본서체로 포함시켜 달라는 것이 대부분 맥 유져의 바램이고 요구이지만, 애플코리아는 그럴 능력도 안될 뿐더러 애플 자체도 한국의 맥 시장을 크게 생각하지 않는 분위기를 보면 거의 이루어질 수 없는 요구이고 바램인듯 싶습니다. 오죽하면 맥을 사용하는 유져가 '굴비고딕'이라는 이름으로 애플고딕을 수정해서 다시 배포할 정도랍니다. 사실 기본서체의 문제점 보완이나 해결은 애플측에서 해야하는것이 옳은데 상황은 이지경이랍니다. 올해에 발표된다는 OSX타이거의 차기작인 레오파드에서는 한글서체의 문제점이 고쳐졌다는데 솔찍히 믿지 못하겠습니다..;; 레오파드에서 수정이 되었으면 타이거서체나 패치해주지 꾸준히 공개일이 지연되는 레오파드.. 진짜 수정되었는지 믿어지지 않아요..ㅠㅠ


  메신저

  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메신저라곤 죄다 외산메신저들밖에 없고 그나마 친숙한게 MSN메신저인데 맥용MSN메신저는 파일전송 속도가 극악입니다. MSN메신저로 대용량파일을 전송해야 할 일이 있을땐 그냥 부트캠프로 윈도우즈 부팅해서 국내 메일서비스의 대용량첨부를 이용하는게 속편합니다. 다행스러운건 네이트온메신저가 리눅스와 맥용으로 개발되고있고 6, 7월달 정도면 베타버전이 발표될 예정이라는게 눈물나게 고마울 따름입니다. 당장은 맥에서 네이트온을 이용하려면 kfmes님이 만들어주고계신 JateOn을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오피스

  물론 맥에도 수많은 오피스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애플의 대표적인 제품인 iworks도 있고 MS오피스도 맥 버전으로 존재합니다. 네오오피스라는 프로그램도 있고 한글워드도 있습니다. 다만 전부 문제들을 하나씩 안고있답니다.

  MS오피스와 한글워드는 PPC용 프로그램이라 저처럼 인텔맥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피가말려 죽습니다. 최신맥에 예전처럼 PPC를 채용하는것도 아니면서 인텔맥에 맞는 워드프로그램이 발표되질 않고 있습니다. PPC용 프로그램은 인텔맥에서 구동하면 진짜 피말려 죽습니다. 시도때도 없이 맥의 팬이 돌아가고 윈도우즈의 모래시계 커서와 동일한 무지개바퀴(?)커서가 시도때도 없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무척 느립니다.

  iworks와 네오오피스의 경우엔 한글처리에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문서를 작성하면서 시도때도 없이 사용하는 효과가 글자에 Bold효과를 주는 것인데요. 두가지 프로그램에서는 한글서체에 Bold효과가 먹질 않습니다.


  희망

  나열한 모든 프로그램들은 하나씩의 희망이 있기에 그래도 꿋꿋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브라우저의 경우엔 Firefox3 발표의 희망, 서체의 경우엔 레오파드 발표의 희망, 메신저의 경우엔 맥버전의 네이트온 발표의 희망, 오피스의 경우엔 윈도우즈에선 오피스2007과 대응되는 버전인 맥버전 MS오피스2008의 희망을 가지고 오늘 하루도 맥을 사용해 가고 있습니다.


  누가 나를 맥 안티로 만들었나!!

  정말 맥에대한 호감을 가지고 구입을 하고 사용하기 시작했으나 조금씩 알아가면서 점점 맥 안티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적어도 한글환경에 대해서는 맥은 정말 최악의 운영체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너무나도 한글화가 잘 되어있는 윈도우즈라는 운영체제만을 사용해와서 그런지는 몰라도 맥에서의 한글은 정말 최악입니다.

  "대한민국이 IT강국 'IT강국"하고 외쳐댈때도 저는 그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대체적으로 외산 프로그램의 경우 많은 프로그램이 아시아권 언어에 대해서 'Japanese'까지는 지원을 해도 'Korean'까지 언어팩을 지원하는 경우는 많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대한민국에서 개발한 프로그램 중에 전세계적으로 사용되는 프로그램도 보지 못했습니다. 정말 IT강국이었다면 꽤 많은 국산 프로그램들이 세계적으로 사용되어야 하고 외산 프로그램들도 'Japanese'까지 지원은 못해도 'Korean'언어팩은 지원을 해줘야 하겠죠. 좁은 땅덩어리 덕분에 잘 갖추어진 유선, 무선 인프라강국 이라고 한다면 딱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쨋건 IT강국이라 불리우는게 정말 맞는 말이라면 맥의 한글 지원도 부실하지 않은게 정상이라고 생했지만 맥의 설치화면에서 나오는 동영상의 한글로된 "환영합니다"라는 글자에서 느껴진 감동은 딱 몇 개월만에 배신의 감정으로 바뀌었습니다.

맥 광고


  요즘은 위의 사진의 맥 광고 동영상들을 봐도 별로 감흥도 없습니다. 대부분의 맥 유저들은 PC를 비꼬는 맥의 광고들을 보면서 환호하고 즐거워하는데 한가지 빼먹은게 있습니다. 동영상에서 "Hello, PC"라고 말을 건네며 등장하는 맥의 역할을 하는 젊은 청년은 한국의 맥이 아니라는 겁니다. 미국 맥의 경우엔 PC에게 덩치가 크다, 세련되지 못하다, 느리다 등등의 멘트를 날릴 수 있지만 저 동영상이 한국 버전으로 등장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PC아저씨는 게임을 하고 워드를 치거나 업무를 보며 메신저를 이용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MAC청년은 한국말을 하면서 한국말도 제대로 못하거나 몇몇 단어에서는 새는 발음으로 이야기하며 워드업무를 하면서 간간히 느리게 움직이고 온몸에서 뜨거운 열기를 내뿜으며 친구들에게 메신저로 파일이라는 선물을 하나 보내는데 밤을 새야 할것입니다. 오히려 MAC청년이 조롱거리가 되겠군요...;;;


  발에 맞지 않는 붉은색 예쁜 하이힐을 신은 맥 유져들

  대부분의 맥 유저들이 붉은색 예쁜 하이힐을 신고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맥을 사용하면 무척 세련되 보이고 멋있어 보입니다. 마치 붉은색 예쁜 하이힐을 신고 있는 아가씨가 발이아파 고생스럽지만 주변의 시선을 즐기는 것처럼, 맥 유져들도 많은 불편함이 있지만 주변의 신기해 하는 시선들을 즐기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는 "이 붉은색 예쁜 하이힐을 신으려면 비싼 돈을주고 구입해야 신을 자격이 있어"라고 생각합니다. 주변에 중국산 저렴한 푸른색 하이힐을 신고오는 사람이 보이면 무척 싫어하며 경멸해 합니다. 붉은색이 아닌 하이힐을 뭣하러 신는대?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운동화만을 신고다니고 도로는 하이힐의 굽이 걸리고 빠질만한 하수도 구멍이 곳곳에 널려있습니다. 삐그덕삐그덕 하수구 구멍에 걸려가면서 힘겹게 다니지만 운동화만 신던사람들의 동경의 시선을 즐깁니다.

  사실 이렇게 장문의 문장을 쓰게된게 맥 커뮤니티의 어떤 댓글을 보고나서 갑작스레 많은 생각들이 떠올라서 입니다.
요즘 해킨토시 사용자가 늘어난다고 하덴데.. 이러다가 순수한 매킨토시 사용자들은 점점 극소수가 되는게 아닌지..
  이 댓글을 쓴 사람을 비난하거나 욕하고자 쓴 글이 아닙니다. 다만 많은 맥 유저들이 이런생각을 한다는것을 어렴풋이 느껴오고있던 와중에  글을 보자 블로그에 무언가 마구 적고 싶어졌습니다.

  맥 유져들이 하이힐을 신고서도 편하게 도로를 돌아다니고 싶다면 붉은색 예쁜 하이힐만이 아닌 푸른색 하이힐이던 초록색 하이힐이던 하이힐을 신고다니는 사람들이 늘어나야 한다는겁니다. 예쁜 하이힐을 신고 다는것도 좋고 하이힐에 열광하는것도 좋지만 주변을 좀 돌아보세요. 도로에 얼마나 많은 하수도 구멍이 있는지.. 여기저기 다니면서 픽픽 쓰러져 가면서도 또 하이힐을 사고 하이힐에 열광합니다. 운동화를 신고 다니는 사람은 잘 뛰어다닙니다.

  개인적으로 운동화에도 하이힐 굽을 달 수 있게 하이힐 판매자는 굽좀 따로 팔아줬으면 좋겠습니다. 하이힐 굽은 키가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운동화를 신고있는 사람들 중에서도 하이힐 굽을 달고싶어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게다가 높고 가는 굽이 달려있는 신발을 신는사람이 많다면 도로에 있는 하수도 구멍좀 없어질것 아닙니까.

  즉, 맥 OSX가 쓸만하고 좋은점이 많습니다. 많은 PC유저들 중에서도 자신의 PC에 맥을 사용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일반 PC에 설치가능한 맥OS좀 발매 해 주시구려.. 맥OS의 사용률 및 점유율이 높아야 맥에서 편한 컴퓨터환경이 쉽게 만들어질것 아닙니까.

  맨날 MS의 비스타가 맥을 베꼈다고 볼멘소리나 하고 앉아있지 말라는 소립니다. MS는 똑똑해서 쓸만해 보이는 것들을 잘도 자신의 것들에 가져다 붙이는데 Apple은 왜 멍청하게 MS의 쓸만해 보이는 것들을 못뺏어옵니까. MS의 쓸만해 보이는것 하나 있지 않습니까. 엄청난 점유율을 만들어낸 그들의 영업전략 말이오.

  MS는 국어, 영어 시험을 잘 보고 수학을 MAC의 답안지를 컨닝해서 1등을 했습니다. MAC은 2등 자리에 앉아서 MS가 컨닝해서 1등했다고 울고만 있을겁니까? MS의 국어, 영어 시험지를 컨닝 하던지, 아니면 공부좀 하쇼. 매번 보면 맥 커뮤니티의 기사들은 MS에 대한 근거없는 음모론들 뿐이더군요. 제가 봤을땐 2등하는 2인자의 볼멘소리들 뿐이던데... 언제까지
MS는 곧 꼴등을 할것이다
라는 이야기만 떠들어 댈꺼냐구요. 맥을 쓰는 날 더 이상 맥 안티로 만들지 말아줘요. 안티이지만 나름의 매력이 있어서 사랑한단 말이오. 게다가 MS가 MAC의 수학 답안지를 컨닝하는 것을 본 선생님이 없단 말이오.

갑자기 휘갈겨댄 글이라 엉망에다가 하고자 하는 말이 읽는 사람들에게 제대로 전달 될지나 모르겠습니다.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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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트랙백 발송지 : 맥, 기술, 영화, 도서 그리고 삶 2007/06/02 14:13 삭제

    제목 : 맥으로의 스위칭을 권유할수 있을까..

    제 블로그의 글을 많이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전 애플을 좋아합니다.. 작년말 맥으로 스위칭 하고서 이런 저런 어려움도 많이 겪었지만.. 그래도 맥의 편리함에 더 큰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맥으로의 스위치를 광고하는 애플의 Get a Mac 광고 주위 사람중에서 맥으로의 스위칭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윈도를 사용할 수 있다느게 그들의 관심을 맥으로 돌리게 한 듯 합니다.. 저역시 그들에게 이야기해주기를 윈도도 사용이 가능..
  2. 트랙백 발송지 : 맥, 기술, 영화, 도서 그리고 삶 2007/06/04 16:11 삭제

    제목 : 그럼에도 불구하고 맥으로의 스위칭을 권한다.

    6월 2일 맥으로의 스위칭을 권유할수 있을까.. 라는 글로 맥으로의 스위칭을 적극적으로 권유하지 못하는 이유를 포스팅했습니다. 실제로 그 글을 보고선 스위칭에 대해 보류했다는 블로거 분도 계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슴이 아픕니다..ㅜㅜ) 그리고 그 글에 이은 두번째 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맥으로의 스위칭을 권하게 되는 이유를 적어보도록 하지요..^^ PC에서 Mac으로 스위칭을 해보자. 1. 맥은 이쁘다. 남자들끼리 우스개로 하는 이야기중..
  3. 트랙백 발송지 : fonac's blog 2007/07/06 01:44 삭제

    제목 : 맥에다 윈도우 깔아 쓰면 막장인가요?

    나 깜짝 놀랬다. 설마 맥 쓰는 사람들 대다수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거야? 아, 다른 게 아니라 내가 어디서 이런 말을 들었어요. '맥 사서 거기다 부트 캠프 깔아 갖고 윈도우만 쓰는 사람들 보면 어이가 없다.'이거 놀랍지 않아? 나만 놀랍나? 나는 굉장히 놀랐어요. 내가 PC에서 윈도우나 돌리는 무지랭이라 놀라는 거 아니지? 실제 맥 쓰는 분들 중에도 이거 보고 놀라는 사람 있는 거죠? 와, 나는 지금도 심장이 벌렁벌렁해.네, 오바 그만 하겠습니..

웹브라우저 바꿔~!!

나의 잡상 2007/01/21 00:55
  여러가지 브라우저들을 써 오면서 국내 웹 서비스들에 대해서 몇 가지 느낀 생각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머릿속에 이런저런 생각은 많이 했었지만 막상 글로 옮기기가 너무 귀찮은 나머지 최근에 블로그엔 잘 쓰지 않았는데, 이렇게 무언가가 떠오른 김에 키보드를 두드려 본다.

  MIRiyA님의 글 중,
이용자가 ActiveX를 원하는게 아니라 제공자 측에서 ActiveX를 선보였기 때문에 거기 길들여진 것이다.
게임사이트 운영하는 당신들이 만들어놓고 깔라 하면 이용자는 게임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깔아야 한다.
그런 환경을 미리 제공해놓고는 나중 와서 문제 생기니 "이용자가 원해서 못바꿔"라며 책임 돌리지 말라.
라는 부분을 읽고나서 몇 가지 떠오른 것이 있었다. 비단 ActiveX뿐만 아니라 웹 브라우저의 문제역시 비슷한것 같다. 물론 큰 연관성을 가지고 있지만.

  '웹 서비스를 하면서 초기엔 윈도우즈의 IE외에 다른 브라우저들을 지원하도록 서비스를 만들어 봤으나 사용자의 수가 너무 적어서 어쩔 수 없이 그들에 대한 지원은 포기했다'라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읽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실질적인 IE의 점유율은 어떻게 될까? 국내라고 해서 과연 IE의 점유율이 99%에 가깝게만 나타날까?  IE외에 다른 브라우저를 사용하고 있는 유저들은 IE전용으로 만들어진 동네에 잘 놀러다니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99%는 정확하다고 보기 어렵다. 게다가 윈도우즈의 점유율을 보면 꽤 높은 수치가 나타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그 중 오리지날 IE의 사용자만 따지자면 99%에 가깝게 수치가 올라가진 않을것이다. 이미 IE를 모태로 한 변형 브라우저들을 사용하는 유저들이 상당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국내에서 제작한 Webma, Jwbrowser, 외국산 브라우저인 Avant, Maxthon. 그들이 IE호환 웹 브라우저를 선택한 까닭은 무엇일까. IE호환 브라우저가 인기가 많은 이유가 무엇일까.

  오페라나 파이어폭스의 너무나 유용한 여러 기능들을 사용하고는 싶지만 국내의 웹 환경이 발목을 붙잡아서 IE호환 브라우저 정도에서 타협을 한 듯 하다. 물론 그 브라우저가 마음에 들어서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고 말이다. 내 경험 반, 추측 반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이쯤 되면 IE에서만 제대로 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웹사이트들에게도 이러한 이야기가 성립된다.
이용자가 IE를 원하는게 아니라 제공자 측에서 IE전용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쓰는 것이다.
게임사이트를 운영하는 당신들이 만들어놓고 IE를 사용하라 하면 이용자는 게임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사용하는 것이다.
그런 환경을 미리 제공해놓고는 나중에 와서 브라우저지원을 요청하니 "이용자 수가 너무 적어서 크로스브라우징을 위해 투자하기 어렵다"라며 책임 돌리지 말라.
  IE호환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국내 웹환경이 크로스브라우징이 제대로 지원을 해 준다면 오페라나 파이어폭스 같은 브라우저를 메인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한 소수 이겠지만 맥이나 리눅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웹서핑을 위해 윈도우즈와 듀얼부팅 환경이나 그 비슷한 환경으로 사용할 이유가 없어지므로 사파리나 퀀쿼러 같은 브라우저의 점유율도 조금은 증가할 것이다.

  우선 환경을 제공해 주고나면 IE가 99%여서라는 둥의 변명은 쓸모가 없어진다. 예상으로는 위와 같은 상황이 전개된다면 국내에서도 IE의 점유율은 적어도 90%대 이하 까지는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무엇이 먼저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라는 지루한 논쟁감으로 변해버리기 십상이겠지만...

  내가 원하는 상황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웹 기획자나 웹CEO들의 PC환경을 모조리 맥과 리눅스로 바꿔버려야 하지 않을까. 지들도 불편한걸 겪어봐야 개발자들한테 ActiveX로 서비스를 만드는것을 강요하거나 오직 윈도우즈와 IE를 위한 웹사이트를 만들어 내라고 하지 않겠지^^ㅋ

  여담으로 어떤 블로그에서 이런 이야기를 읽은적이 있다. 어느날 교수님이 인터넷에 뭐가 잘 안된다고 호출을 해 왔다. 당연히 찌질스러운 ActiveX악성코드 때문일 것이라고 짐작하고 PC를 깨끗하게 청소 해 드리고자 찾아 갔는데, 교수님은 아주 오래된 PC와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로 웹서핑을 하시면서 기능이 잘 동작하지 않는다고 하신 것이었다.

  게임이나 소프트웨어 때문이 아닌 단지 웹서핑을 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에게 언제까지 무언의 PC 업그레이드를 강요 할 것인가. 어짜피 구버전 IE와 IE6, IE7에서도 동일한 화면을 표시해 주기 위해서 번거러운 작업아닌 작업들을 해야 하는데 기왕 하는거 걍 크로스 브라우징 잘 되게 만들어 주면 안되겠니?

  잡설이 계속 길어지는데, 한가지 더!! ActiveX쓰지 말고 걍 자바 애플릿 쓰면 안되겠니~? 애플릿으로 구현하기 힘든 것들은 걍 전용 클라이언트를 배포하면 돼잖아~ 증권 프로그램들도 전용 클라이언트로 접속하게 만들면서 왜 은행 인터넷 뱅킹은 ActiveX를 강요하는데~ 온라인 게임들도 예전엔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으로 접속하면 됐는데, 왜 구지 ActiveX쓰게 만들면서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클라이언트를 실행 시키게 하는데? 적어도 애플릿을 사용하면 윈도우즈가 아닌 PC에서도 똑같이 사용할 수 있잖아. 사용자들은 JRE를 다운받아서 PC에 설치하는 것을 무척 번거러워 한다구? ActiveX 수십개씩 다운받으면서 사용하고 개중에 악성코드같은거 섞여있어서 윈도우즈가 박살 나는 것 보다, 나라면 JRE한번 크게 다운받아놓고 말고 싶은데....

  MIRiyA님의 글 때문에 갑작스레 탄력 받아서 두서없는 글을 써버렸다. 갑작스럽게 쓰는 것이라 경어체도 생략, 내용도 엉망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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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트랙백 발송지 : √ MIRiyA's AstraLog 2007/01/21 01:02 삭제

    제목 : 이용자에게 ActiveX의 책임을 떠넘기지 말라.

    요번에 ENTClic님 포스팅을 보고, 거기 얽힌 수많은 트랙백과 꼬릿말들을 보다가 느낌.'일부 개발자 및 코드로 먹고사는 몇몇 사람들'의 착각을 보고 매번 착찹한 기분이 든다.비전문가인 이용자가 무식한걸 직...
  2. 트랙백 발송지 : 日常茶飯事 2007/01/24 18:19 삭제

    제목 : ActiveX 알고 떠들자꾸나.

    + 동아일보 새로 나온 컴퓨터로는 인터넷 뱅킹이 안된다+ 김기창 교수의 웹표준 무시하는 정부를 고소한다+ ZDNet ActiveX 문제의 진실 비스타(Vista)가 출시되면서 ActiveX에 관한 이야기들이 많다. 물론 ActiveX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에 사용해서 귀찮게 만드는 사이트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건 솔직히 나도 짜증난다. ActiveX에 관련된 모든 이슈에서 중심은 보안이다. 민감한 부분이니까. 사실 대부분이 보안을 요구하는..
  3. 트랙백 발송지 : 무엇을 구하려거든 전부가 그것이게 하라 2007/01/29 09:28 삭제

    제목 : 강추 브라우져~ [jwbrowser]

    setup_jwBrowser515r15.exe제가 특별히 손정이가는(단축키에 저절로 익숙해지는) 플그림중에 하나입니다.jw브라우저. 저도 예전에 친구소개로 알게되어서 그때부터 게속 지금까지 쓰고있구요(IE7에 굴하지않고;)아는지인들에게도 소개하고있는 매너웨어 프로그램입니다.일단 프로그램 개발자님의 홈페이지 부터 방문해주시구요~ ^^ jw 씨리즈 개발자님 홈페이지 ~jwmx~제가 만든 프로그램도 아니고 개발자님 홈피에도 자세한 사용메뉴얼이 나와있으나제..

한국의 웹, FF로도 두렵지 않다!!

Tips 2006/11/27 07:51
  얼마 전 부터 화현님의 영향으로 영문 윈도우즈를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윈도우즈 자동 업데이트로 업데이트가 가능한(아직은 영문 윈도우에만) 인터넷 익스플로러(이하 IE)7을 메인 브라우저로 사용 해 오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한국형(?) 브라우저인 IE도 7버전에선 국내 웹 환경에서 맥을 못추는군요. 아직은 한글버전 IE7이 정식 업데이트에는 포함되지 않은 관계로 사용자가 적어서 국내 웹이 IE7에 맞추어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서 그런 듯 싶습니다. 웹서핑에는 크게 문제가 없지만, 이미 사용해 본 분들이 이야기하는 몇몇 금융 사이트에서의 오작동과 일부 사이트에서 느려짐 현상이 제가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잠깐 동안이지만 IE7을 사용하면서 다시 익숙해져버린 탭브라우징과 예쁜 파비콘을 포기하기 힘들어 다시 IE6으로 돌아가는 것은 싫었습니다. 그래서 과감한 결단을 다시한번 내렸습니다. 바로 파이어폭스(이하 FF)로의 메인 브라우저 변경이었습니다.

  IE7을 쓰기 전 부터 오랬동안 FF를 꾸준히 사용 해 오다가 IE로 다시 발을 돌린 이유가 많은 분들이 아시다 시피 IE6에 최적화 되어 있는 국내의 웹환경 때문이였지요. IE Tab이라던가 IE View같은 확장기능을 같이 병행 하면서 사용해 봤지만 그래도 마음에 차지 않는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IE Tab을 사용하면서 불편했던 점이 IE Tab을 통해서 읽어들인 탭에서는 마우스제스쳐 같은 확장기능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올블로그를 통해서 여는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IE Tab으로 자동열기가 까다롭다는 것이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IE Tab으로 열어야 하는 이유가 몇몇 네이버 블로그는 FF로 열었을 때 무한로딩을 하는 버그가 있어서 말이죠.

  IE Tab으로 자동열기에 'blog.naver.com/*'를 등록해 놓으면 간단히 자동으로 IE Tab을 통해서 페이지를 열긴 하는데 올블로그를 통해서 열게되면 주소 방식이
'http://allblog.net/GoPage/~~~?orignalUrl=http://blog.naver.com/~~~'
이런 형태로 열리는 바람에 주소 등록하기가 꽤나 까다롭거든요. 이런 몇 가지 이유 덕분에 FF사용을 포기 했었는데 이제서야 나름의 새로운 해결책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들고 돌아온 해결책을 적어 보겠습니다.

IE Tab 설정

요롷게 하면 OK~


  IE Tab확장기능을 설치 한 다음, 이렇게 설정 해 두면 됩니다. 그러면 올블로그를 통해 열리는 네이버 블로그도 모두 자동으로 IE Tab을 통해 열리게 됩니다. 그러면 FF에서의 네이버 블로그 무한로딩은 보지 않아도 됩니다^^ㅋ

  또 한가지, 불편했던 마우스 제스쳐 기능은 FF의 확장기능인 올인원 제스쳐 대신 StrokeIT라는 마우스 제스쳐 툴을 이용하면 IE Tab을 통해서 연 웹페이지에서도 간단하게 마우스 제스쳐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StrokeIT - Command Editor

StrokeIT의 설정화면 입니다.


  이렇게 설정 해 두니 IE7으로 웹서핑을 할때나 FF로 웹서핑을 할 때 모두 동일하게 마우스 제스쳐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우스 동작에 반응해 단축키가 동작되게 해 두었는데요. 예를 들면,
Ctrl + W : 탭 닫기
Alt + <- : 뒤로가기
Alt + -> : 앞으로가기
이렇게 해 두니 FF, IE7 모두 똑같이 작동됩니다^^ㅋ

  StrokeIT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jwmx라는 블로그를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국산 IE호환 탭브라우저인 jw브라우저의 개발자분 블로그인데, 이 곳을 통해서 StrokeIT라는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거든요.


  글재주가 없어서 횡설수설 적었지만 대강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지 이해 하시는 걸로 믿겠습니다^^ㅋ IE7이 꽤나 쓸만 했지만, 아직은 무언가 2% 부족함이 느껴졌습니다. 어떠한 브라우저로도 편리하게 웹 서핑을 할 수 있는 세상이 오기를 다시 한번 기도해 봅니다...ㅜㅜS

  덧, IE Tab 플러그인도 윈도우즈 전용이라는 것을 생각하니, 역시 국내 웹에서는 윈도우즈라는 플랫폼에서 벗어나는건 힘들다는 생각이 다시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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