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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가 드디어 안정화 되었습니다.

  몇 일 동안, 블로그를 손봐주지 못한 탓에 제 블로그가 말도 아니었군요..;;

  주말에 휴식을 취하기 위해(아버지 생신, 여자친구와 100일) 학교 기숙사를 떠나 집으로 향하게 되었는데요. 하필, 제가 집에 있는날 태터툴즈가 1.0.3버전이 나왔더군요.

  예전에 글에서도 소개를 했듯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든것에 “최신병”주1)이라는 21C 희귀병을 앓고 있는 환자가 바로 저 였기에 앞뒤 생각 안하고 블로그를 갈아 엎었습니다.

  역시 준비없는 업데이트 였기에 부작용이 바로 나타나더군요. 스킨부터 시작해서 블로그에 관련된 모든 자료가 기숙사 노트북에만 있는데, 집의 데스크탑 앞에 앉아있는 제가 뻘쭘해졌습니다. 스킨도 제가 변형시켜놓은 ‘싸인펜의 블로그’스킨도 아니었고, 라이센스나 저작권에 관련해 주렁주렁 달아놓은 링크들도 모두 사라져 버리고…;;

  가끔 제 블로그에 들러 주시는 분들(?)께서 당황해 하실까봐, 잽싸게 현재의 상황을 ‘임시 공지’로 띄워놓고 기숙사로 돌아가는 일요일을 기약 했습니다.

  태터툴즈 1.0.3 버전이 여러가지로 문제점이 많은 버전이었습니다. 방명록과 코멘트에 글을 올리면서의 오류부터 시작해 얘기가 많더군요. 제 블로그도 제대로 작동이 안되고…

  현재는 1.0.4버전으로 업데이트를 해서 기존의 문제들을 모두 해결하고, 스킨도 정상화 시켰습니다. 제 블로그의 방문자 통계 프로그램인 ‘twatch’주2)도 정상 작동하도록 다시 손 봐뒀습니다. 클래식 이후 버전에서 ‘twatch’를 쓰기 위해선 코드를 넣어줘야 하는 php파일이 너무 많아서 노가다 작업이 귀찮긴 했지만, 당분간 큰 업데이트가 없을꺼라 스스로 합리화 시키면서 작업을 마무리 했습니다.

  괜한 업데이트에 블로그 글을 신경 쓸 틈이 없었네요.
  이제 블로그가 정상화 되었으니 다시 열블주3)모드에 들어가 봐야겠군요^^

각주 넣는거에 재미 붙였습니다. 어쩌면 좋죠?ㅋ

주1) PC의 소프트,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모든 전자제품을 최신모델, 최신버전으로 유지하고 싶어 그것에 집착하는 병
주2) 공개 배포되는 홈페이지 방문자 통계 프로그램. PHP또는 javascript로 이루어진 코드를 자신의 홈페이지 또는 블로그에 넣어서 사용함. ‘싸인펜의 블로그’에선 사이드바 링크부분에 ‘방문자 통계’를 참조
주3) ‘열심히 블로깅’의 줄임말

6 개의 댓글

  1. 저는 아는분을 통해서 1.0.3버전이 나왓는데 문제점이 있으며, 수정 방법이 어떤거다 까지 알아서 무난하게 1.0.3으로 갔다 다시 1.0.4로 갔습니다 ^^;
    역시 최신병은 무섭네요 ㅠ.ㅠ

    1. 최신병엔 약도 없다던데.. 저도 제 자신이 가끔은 두려워 집니다ㅋ
      1.0.3버전에선 약간은 의외였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나타나서요.
      재빠르게 1.0.4버전으로의 대응이 아니었다면, 많은 블로거들에게 원망을 샀을지도요^^

  2. 저도 최신병 때문에 걱정입니다. (이참에 최신병 웹링이라도 하나.. 후후후.) 전 워프로 갈아탈까 했는데 뭐가 뭔지 모르겠네요. 쿠웅. 다시 차근차근 공부해 봐야 겠습니다.

    1. 지구상에 몇 안되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분이 또 계셨군요.
      meronia님 반갑습니다^^

      워프나 조그같은 다른 툴은 사용 해 본적이 없어서 뭐라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전 태터툴즈 밖에 써본게 없어서요.

      가끔 불안정한 모습을 보일때도 있긴 하지만, 업데이트 될때마다 변하는 모습도 재미있고 공식블로그에 글 하나 남기면 웬지 나도 태터툴즈 개발에 한몫 하고 있는것 같은 뿌듯함까지 들면서 여기저기 쏠쏠한 재미가 있습니다^^

      설치형 블로그를 운영하실꺼라면 “태터툴즈”강추에요~^^ㅋ

    1. 하하^^회귀병이라면…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는 진리와 상통하는 무언가를 깨닳았을 때만이 얻을 수 있는 최신병의 말기 증세를 앓고 계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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