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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IT강국!!

분명히 “대한민국은 IT강국!!”이라는 말은 맞는 말이다.

세계 어느나라보다 훌륭한 초고속 인터넷망이 깔려있고,
인터넷 사용인구의 비율도 높을 뿐더러,
집집마다 PC 1대씩은 가지고 있고,
어디서나 인터넷이나 PC사용이 가능케하는 PC방이라는 곳이 곳곳에 있다.

분명 IT강국이지만 한마디 더 덧붙히고 싶다.

“기형적인 형태의 IT강국!!”

훌륭한 인터넷자원을 윈도우즈와 익스플로러가 아니면
제대로 활용하기도 힘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수많은 정보가 거대한 포털이라는 곳에만 묶여있고.
더불어 포털 안에서만 밀집되어있는 인터넷 사용인구,
포털 안의 세상만이 인터넷인것 처럼 만들려는 거대포털.

“OO월드는 익스플로러에만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라는 글을 읽거나
“그냥 익스플로러 쓰면 되지.”
라는 말을 들을때마다

“기형적인 형태의 IT강국”이라는 생각이 자꾸 든다.


12 개의 댓글

  1. 저는 때때로 한국의 “IT 강국”이라는 이미지에 대해 이렇게 생각합니다.
    한국은 “IT 강국”이 아니라 “Communication 강국” 이라고.
    제 생각엔 IT가 아니라 Internet(회선만), Cell Phone(요즘엔 이것도 처지는듯)에만 강하지 그 밖에는 강국이라는 것이 전혀 느껴지질 않습니다.
    IT의 I는 Information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Internet으로 잘못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설사 안다고 해도 헛알고 있는 경우죠)
    음, 어째튼 한국의 기형적인 구조덕에 이런 문제들이 들어나는것 같습니다.

  2. 최근 블로거들이 생겨나면서 컨텐츠 생산성이 많이 높아지긴 했습니다만,
    IT 선진국에 비해 컨텐츠 생산성이 낮더라구요.
    좋은 인프라스트럭쳐가 아까운 부분이더라구요.
    정보의 양적 / 질적인 성장도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

    1. 많은 블로거가 생겨나 컨텐츠가 자꾸자꾸 늘어가는 것은 너무나도 좋은 일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더 좋아지겠죠^^ㅋ

  3. 사실 우물안 개구리식의 IT강국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제 한국의 IT산업도 세계로 좀 더 나아가야할텐데요..

  4. 맞습니다. 제 친구도 맥겸용 노트북을 샀는데, 정작 맥은 전혀 사용하고 있질 못하죠. 맥을 직업적으로 하지 않는 이상, 불편함을 감수하고 우리나라에서 굳이 맥을 쓸 필요는 없기 때문입니다. (제 친구가 윈도우에 길들여져있기도.) 저도 예전에 컴맹임을 감수하고 ㅡ.ㅡ 리눅스를 써보려고 노력을 해봤으나, 엄두가 안 나더군요.. 웹브라우저만 하더라도 외국에서는 파이어폭스가 새 버전 출시하면서 다운로드 수가 얼마라고 난리지만, 우리는 다른 웹브라우저를 쓰면 불편함을 감수해야하잖아요. 블로거인 우리만 해도.. 아, 정말… 할 말 많네요ㅠ.ㅠ

    1. 아는 형이 외국에 나가서 그곳의 컴퓨터로 국내 웹을 접속했을때 화면이 모두 일그러져 나와서 의아했었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형은 단순히 ‘영문버전 윈도우즈라 그런가보다’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IE가 아닌 다른 브라우저가 설치되어있었던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외국에서는 구지 IE가 아니어도 웹서핑에 불편함이 없다는게 너무나도 부럽습니다. 가끔 파이어폭스로 웹서핑을 하다보면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만들어 놓은 사이트에서 좌절을 겪게되곤하죠. 정부기관 사이트도 IE전용이라는데 뭐 어쩔 수 있겠습니까…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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